盲人摸象(맹인모상)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다. 여러 장님이 각자 코끼리의 이, 귀, 머리, 코, 다리, 등, 배, 꼬리를 더듬어 만져본 후에 코끼리의 모습에 대하여 추측하다. 부분을 전체라고 생각하다. 부분만 알고 전체를 알지 못하다. 멋대로 추측하다. 중생은 석가모니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고, 단지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모든 중생에게는 각자 석가모니가 따로 있다. 瞎子摸象(할자모상), 眾盲摸象(중맹모상)도 같은 의미이다. 群盲摸象(군맹무상), 群盲評象(군맹평상), 群盲撫象(군맹무상)이라고도 한다. 扣槃捫燭(구반문촉)은 태양은 쟁반과 같고, 촛불처럼 빛을 낸다는 설명을 들은 맹인이 쟁반을 두드리고 촛불을 어루만진 뒤에 쟁반처럼 소리를 내고 촛불처럼 기다란 막대를 태양이라 생각하고는 절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대나무로..
2023. 4. 3.
懸樑刺股(현량자고)
들보에 매달고, 허벅지를 찌르다. 頭懸樑 錐刺股(두현량 추자고), 즉 "머리(상투)를 들보에 매달고, 송곳으로 허벅지를 찌르다"는 의미이다. 각고의 노력으로 공부하다. 면학에 힘쓰다. 懸頭刺股(현두자고)라고도 한다. 손경(孫敬)이 머리를 들보에 매달아 놓고 공부를 한 고사는 《태평어람》(太平御覽)에 나오고, 소진(蘇秦 전국시대에 열국을 돌며 약소국가에 속하는 여섯 나라, 즉 제(齊), 초(楚), 연(燕), 위(魏), 한(韓), 조(趙)가 힘을 합하여 강대국가인 진(秦)나라에 대항하여야 한다는 합종을 외교전술로 주창한 모사)이 송곳으로 허벅지를 찌르며 공부를 한 고사는 《전국책 진책일》(戰國策 秦策一)에 나온다. tie one's hair to the rafters (so that if one falls ..
202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