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다.
여러 장님이 각자 코끼리의 이, 귀, 머리, 코, 다리, 등, 배, 꼬리를 더듬어 만져본 후에 코끼리의 모습에 대하여 추측하다.
부분을 전체라고 생각하다.
부분만 알고 전체를 알지 못하다.
멋대로 추측하다.
중생은 석가모니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고, 단지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모든 중생에게는 각자 석가모니가 따로 있다.
瞎子摸象(할자모상), 眾盲摸象(중맹모상)도 같은 의미이다.
群盲摸象(군맹무상), 群盲評象(군맹평상), 群盲撫象(군맹무상)이라고도 한다.
扣槃捫燭(구반문촉)은 태양은 쟁반과 같고, 촛불처럼 빛을 낸다는 설명을 들은 맹인이 쟁반을 두드리고 촛불을 어루만진 뒤에 쟁반처럼 소리를 내고 촛불처럼 기다란 막대를 태양이라 생각하고는 절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대나무로 만든 피리를 만지고는 태양이라고 여긴 고사에서 유래하고, 어떤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오해하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장님 코끼리 말하듯", "장님 코끼리 구경하듯"이라는 속담이 있고, 물건의 일부만 보고 그 일부를 전체라고 여긴다는 의미이다.
blind men and an elephant
Blind people touch an elephant.
A blind man feels an elephant.
The blind man touches some parts of an elephant and concludes what an elephant looks like.
blind men try to size up an elephant
each mistaking the part for the whole animal
draw incorrect conclusions from partial understanding
make an overall judgement of something on the basis of one-sided viewpoint
draw a conclusion on the basis of partial understanding
make a decision from incomplete data
take a part for the whole
mistake the part for the whole
unable to see the big picture
unable to see the wood for the trees
《大般涅槃经》 其触牙者,即言象形如芦菔根; 其触耳者,言象如箕; 其触头者,言象如石; 其触鼻者,言象如杆; 其触脚者,言象如木白; 其触背者,言象如床; 其触腹者,言象如瓮; 其触尾者,言象如绳。
《대반열반경》 기촉아자,즉언상형여호복근; 기촉이자,언상여기; 기촉두자,언상여석; 기촉비자, 언상여간; 기촉각자,언상여목백; 기촉배자,언상여상; 기촉복자,언상여옹; 기촉미자,언상여승。
어느날 인도에서 경면왕(鏡面王)이 장님에게 코끼리라는 동물에 대하여 가르쳐 주기 위하여 모든 장님을 궁중에 모이라고 한다. 그리고 신하를 시켜 코끼리를 끌어오게 한 후에 여러 장님에게 코끼리를 만져 보라고 한다. 얼마 후 경면왕은 장님에게 각자 코끼리의 모양을 설명하여 보라고 한다.
코키리의 이(상아)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무와 같다고 설명한다. 코끼리의 귀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키와 같다고 하고, 머리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돌과 같다고 하고, 코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절구공이와 같다고 하고, 등을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평상과 같다고 하고, 배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독과 같다고 하고, 꼬리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새끼줄과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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