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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丘初心(수구초심) 머리를 언덕 쪽에 두고 처음의 마음을 떠올린다. 여우가 죽을 때에 자기가 살던 굴이 있는 언덕 쪽으로 머리를 둔다. 狐死首丘, 初心不忘(호사수구, 초심불망)은 여우가 죽을 때에는 머리를 언덕에 두고 처음에 가진 마음을 잃지 아니한다고 한다. "호랑이도 죽을 때는 제 집을 찾는다"는 속담이 있고, 누구나 자기가 살던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의미이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표현이다. 처음에 가진 마음을 잊지 않고 계속 추구하며 노력한다는 의미로도 쓴다. 首丘之心(수구지심), 首丘之念(수구지념)이라고도 한다. 《禮記 檀弓上》 大公封於營丘,比及五世,皆反葬於周。君子曰:"樂樂其所自生,禮不忘其本。古之人有言曰:狐死正丘首。仁也。" 《예기 단궁상》 대공봉어영구,비급오세,개반장어주。군자왈:"낙낙기소자생,예.. 2024. 2. 15.
今日事 今日畢(금일사 금일필) 오늘 할 일은 오늘 마친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내일은 없다. Finish the current job before starting something new. Don't put off until tomorrow what can be done today. Don't put off till tomorrow what should be done today. Never put off for tomorrow what you can do today. Tomorrow never comes. 2024. 2. 14.
疾風知勁草(질풍지경초) 모진 바람이 강한 풀을 안다. 모진 바람이 불 때라야 억센 풀을 알 수 있다. 오로지 억세고 강한 풀만이 몹시 빠르고 거세게 부는 바람을 이겨낼 수 있다. 어렵고 위험한 처지를 겪어봐야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위난이 닥쳐야 신념이나 신의를 굽히지 않는 꿋꿋한 절개를 지닌 신하가 드러난다. 疾風勁草(질풍경초)는 모진 바람에도 꺽이지 않는 강한 풀, 즉 꿋꿋하게 절개를 지키는 사람, 지조가 강한 사람을 가리킨다. 疾風知勁草, 歲寒識松柏(질풍지경초, 세한식송백)은 모진 바람이 불어야 억센 풀을 알고, 매우 심한 한겨울의 추위가 닥쳐야 소나무와 잣나무를 안다는 의미이다. 疾風知勁草, 患難見眞情(질풍지경초, 환난견진정)은 모진 바람이 불어야 억센 풀을 알고, 환난에 빠져 보아야 진실한 정을 안다는 의미이다... 2024. 2. 13.
雷聲大 雨點小(뇌성대 우점소) 천둥은 크고, 빗방울은 작다. 계획이나 선전만 요란하고 실행이나 실천은 별 볼 일 없다. 허세를 크게 부리나, 실력이나 실속은 없다. 한국속담에서는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고 하고, 지식이 없고 교양이 부족한 사람이 더 아는 체하고 떠든다는 의미이다. 虛張聲勢(허장성세)는 실력이나 실속은 없으면서 허세만 부린다는 의미이다. Thunder is loud but little rain falls. Overly portentous. Reality does not match expectations. Empty vessels make the most noise. 2024.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