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班門弄斧(반문농부) 반(班)이라는 사람의 집 앞에서 도끼를 놀리다. 도끼를 사용하여 나무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난 명공(名工) 노반(魯班)의 집 앞에서 도끼를 쓰는 재주를 자랑하다.장인(匠人) 앞에서 주제넘게 대단치 않은 재주를 부리다. 자신의 실력도 헤아리지 아니하고 어떤 일을 하려고 당치 않게 덤비다. 실력도 없으면서 잘난 척하며 자기를 과시하고 뽐내다. 자기의 분수를 모르는 행동을 하다. 布鼓雷門(포고뇌문)은 베북(베로 만든 북)을 가지고 뇌문(雷門 중국전설에 의하면 회계의 성문인 뇌문에는 아주 커다란 북이 있어 그 북을 치면 소리가 낙양에까지 진동한다고 한다 古代会稽的城门, 传说雷门有大鼓, 击之鼓声响亮到可以传到洛阳)에 가다, 뇌문 앞에서 베북을 치다는 표현으로 본래는 毋持布鼓過雷門(무지포고과뇌문), 즉 소리도 안 나는.. 2024. 3. 26.
鳥足之血(조족지혈) 새 발의 피를 가리킨다. 새의 가느다란 발에서는 나오는 아주 적은 양의 피를 가리킨다. 비유적으로 아주 하찮은 일 혹은 극히 적은 분량(分量)을 가리킨다. 외국속담에서는 "양동이 속의 물 한방울"(a drop in the bucket)이라고 한다. "코끼리 비스켓", "코끼리 코에 비스켓"과 같은 표현이다. 한국에서 즐겨 쓰는 사자성어이다. a blood in the bird's foot a drop in the ocean 2024. 3. 25.
雨後地實(우후지실) 비가 온 뒤에 땅이 더욱 실하게 된다(雨後土地更結實). 곤란한 일이나 어려운 일을 겪고 나면 더 큰 결실을 얻게 된다. 시련과 풍파를 잘 이겨내면 더 좋은 시절이 온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는 속담과 같은 의미이다. 苦盡甘來(고진감래)는 쓴 시절이 다하면 단 시절이 온다, 즉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의미이다. 2024. 3. 24.
邯鄲之步(한단지보) 한단의 걸음거리를 가리킨다. 자기의 본분을 잊고 함부로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다가 본래 가지고 있는 재간까지 다 잊어버리다. 연나라에 사는 청년이 한단(邯鄲)이라는 도시에 가서 거기에 사는 사람의 걸음걸이를 배우려다가 미처 배우지 못하고, 원래의 걸음걸이도 잊어버려 기어서 돌아온 고사에서 유래한다. 邯鄲學步(한단학보 study the walking method of the people of Handan)는 한단에 사는 사람의 걸음거리를 배우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邯鄲匍匐(한단포복)은 한단에서 엎드려 기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壽陵失步(수릉실보)는 수릉에 사는 사람이 걸음거리를 잊어버리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東施效嚬(동시효빈)은 동시가 눈살을 찡그리다, 미운 동시가 예쁜 서시가 눈살을 찡그리..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