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5 曲學阿世(곡학아세) 학문을 굽히어 권세에 아첨하다. 바르지 못한 학문으로 세속의 인기에 영합하려 애쓰다. 정도를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에 아부하다. 일관된 의견이나 주장, 철학 없이 그때그때의 사정에 따라 입장을 바꾸어 이로운 쪽으로 행동하다. 자기가 배우고 익힌 학문을 올바르게 펴지 아니하고 사실과 다르게 곡해(曲解)하면서 세속(世俗)이나 권세에 아부하여 출세하려는 태도나 행동을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사기》( 史記 )에서는 務正學以言, 無曲學以阿世(무정학이언, 무곡학이아세), 즉 "옳은 학문에 힘써야 하고, 왜곡된 학문으로 권세에 아첨하여서는 안 된다"고 한다. 한(漢)나라에서 강직하기로 이름난 원고(轅固)라는 학자가 공손홍(公孫弘)이라는 젊은 학자에게 학문을 굽혀가면서 세상에 아부하지 말고, 올바른 학문을 열심히 닦아서.. 2023. 12. 10. 苦盡甘來(고진감래) 쓴맛이 다하면 단맛이 온다.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 지나면 즐겁고 기쁜 시간이 찾아온다. 괴로움이나 슬픔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즐거움이 찾아온다. 한국속담에서는 "고생 끝에 낙(樂)이 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한다.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는 속담도 있다.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는 속담은 고생을 이겨내면 다음에는 즐거운 일이 생긴다는 의미이다. 서양속담에서는 "고생 없이 이득 없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달콤한 순간도 없다"고 한다. 興盡非來(흥진비래)는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닥쳐온다는 표현으로 세상일은 순환된다, 세상의 일에 너무 자만하거나 낙담하지 말라는 표현이다. after suffering comes happiness happiness .. 2023. 12. 9. 乾坤一擲(건곤일척) 하늘과 땅을 한 번에 던지다. 천지를 걸고 단숨에 승부를 내다. 운명이나 흥망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루다.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一擲乾坤(일척건곤)이라고도 한다. stake everything stake everything one has play for all-or-nothing nap or nothing Sydney or the bush! 2023. 12. 8. 牽强附會(견강부회) 강하고 좋은 내용을 모두 다 끌어 모아서 억지로 자기의 주장에 가져다 붙이다. 이치에 닿지 않는 사정을 억지로 끌어다 붙이다. 전혀 이치에 맞지 않은 사정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서 자기가 주장하는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다. 전혀 이치에도 맞지도 않고 가당치도 않은 사정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맞추려 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려 하다. 牽强附合(견강부합)이라고도 한다. 郢書燕說(영서연설 Ying writes a letter and Yan reads)은 영(郢)나라에 사는 사람이 쓴 편지를 연(燕)나라의 임금이 잘못 해석하고도 자신이 해석한 내용대로 연나라를 잘 다스린 고사에서 유래하는 표현으로 같은 의미이다. 韩非(战国) 《韩非子 外储说左上》 郢人有遗燕相国书者,夜书,火不明,因谓持烛者曰.. 2023. 12. 7.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2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