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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班門弄斧(반문농부)

by kimlaw 2024. 3. 26.

반(班)이라는 사람의 집 앞에서 도끼를 놀리다.
도끼를 사용하여 나무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난 명공(名工) 노반(魯班)의 집 앞에서 도끼를 쓰는 재주를 자랑하다.

장인(匠人) 앞에서 주제넘게 대단치 않은 재주를 부리다.
자신의 실력도 헤아리지 아니하고 어떤 일을 하려고 당치 않게 덤비다.
실력도 없으면서 잘난 척하며 자기를 과시하고 뽐내다.
자기의 분수를 모르는 행동을 하다.
布鼓雷門(포고뇌문)은 베북(베로 만든 북)을 가지고 뇌문(雷門 중국전설에 의하면 회계의 성문인 뇌문에는 아주 커다란 북이 있어 그 북을 치면 소리가 낙양에까지 진동한다고 한다 古代会稽的城门, 传说雷门有大鼓, 击之鼓声响亮到可以传到洛阳)에 가다, 뇌문 앞에서 베북을 치다는 표현으로 본래는 毋持布鼓過雷門(무지포고과뇌문), 즉 소리도 안 나는 베북을 가지고 천지를 진동시키는 큰북이 걸려 있는 뇌문 앞을 지나지 말라고 하고, 한(漢)나라 동평왕(東平王) 앞에서 태부(太傅)가 상서(相鼠)라는 시를 강론하는 모습을 보고는 왕존(王尊)이 태부에게 변변찮은 재주로 자기 앞에서 뽐내지 말라고 힐난한 고사에서 유래한다.
《汉书 王尊传》 太傅在前说相鼠之诗,尊曰: "毋持布鼓过雷门!"

《한서 왕존전》 태부재전설상서지시,존왈: "무지포고과뇌문!"
孔夫子門前賣文章(공부자문전매문장)은 공자의 문 앞에서 글월(문장)을 뽐내다(賣는 賣弄으로 뽑내다, 자랑하다, 뻐기다, 으스대다, 과시하다, 자신만만해 하다, 드러내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孔子門前賣孝經(공자문전매효경)은 공자의 문 앞에서 효경을 안다고 자랑하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關公面前耍大刀(관공면전사대도 wield a broadsword in the presence of the Lord Guan)은 관운장 앞에서 큰 칼을 휘두르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석가에게 설법하기"라는 속담과 같은 의미이다.
"도사 앞에서 요랑 흔든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다", "원숭이 앞에서 재주 넘다"고 하는 속담도 같은 의미이다.
brandish an axe at Ban's gate
display one's slight skill before an expert
show off one's inferior talent or skill in front of an expert
show off in front of an expert
teach an expert how to do things

梅之煥(明) 《題李白墓詩》 采石江邊一堆土,李白之名高千古,來來往往一首詩,魯班門前弄大斧。
매지환(명) 《제이백묘시》 채석강변일퇴토,이백지명고천고,내내왕왕일수시,노반문전농대부。
    
[成语故事]
鲁班是春秋战国时期的能工巧匠,直到现在,人们还都说,鲁班是木匠的祖师爷。当时还有一个工匠,名字叫石,人们叫他匠石,是楚国京城郢都人,他的本事据说和鲁班分不出高低。他的本领高到什么程度呢?
据说这个匠石有一个好朋友,两个人常常一起配合表演。这个朋友在鼻子尖上,薄薄地涂一层白灰,这匠石手中拿着斧子,瞅准了鼻子尖,"唰"一下子,就用斧子把鼻子尖上的白灰给扫掉了,连鼻子尖的皮都蹭不到。可见他的本领有多大了。所以后来柳宗元就说,假如有人拿着斧子敢在鲁班和郢都的匠石门前耍弄,那就有点儿不自量力了。
[성어고사]
노반시춘추전국시기적능공교장,직도현재,인문환도설,노반시목장적조사야。당시환유일개공장,명자규석,인문규타장석,시초국경성영도인,타적본사거설화로반분불출고저。타적본령고도심요정도니?
거설저개장석유일개호붕우,양개인상상일기배합표연。저개붕우재비자첨상,박박지도일층백회,저장석수중나착부자,추준료비자첨,"솰"일하자,취용부자파비자첨상적백회급소도료,연비자첨적피도층부도。가견타적본령유다대료。소이후래유종원취설,가여유인나착부자감재로반화영도적장석문전사농,나취유점인부자량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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