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들다.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란다.
잘못한 사람이 잘못한 사실을 뉘우치기는 커녕 도리어 크 소리를 치며 대든다.
잘못한 사람이 잘못을 빌거나 미안해 하기는 커녕 오히려 성을 내면서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主客顚倒(주객전도)는 주인과 손님의 위치가 서로 뒤바꿔 있다는 표현으로 사물의 경중(輕重), 선후(先後), 완급(緩急) 혹은 인물의 위치나 지위 따위가 서로 뒤바꿔 있다는 의미이다.
속담에서는 "도둑이 매를 든다"고 한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문비(門裨)를 거꾸로 붙이고 환쟁이만 나무란다", "소경이 개천 나무란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고 하는 한국속담과도 같은 의미이다.
"되잡아 흥이다"는 속담은 꾸중을 들어야 할 상황에서 도리어 남을 나무란다는 의미이다.
"되순라잡다"는 범인이 순라군을 잡다, 즉 잘못을 빌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남을 꾸짖고 나무란다는 의미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자신이 잘못하고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탓을 하는 경우를 이르는 표현이다.
victim-blaming by the guilty party
Save a stranger from the sea, and he'll turn your enemy.
Save a thief from the gallows and he'll cut your thr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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