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는 꿀을 머금고 있으나, 뱃속에는 칼을 감추고 있다.
말로는 꿀처럼 달콤하게 속삭이지만, 속맘으로는 날카로운 칼로 목숨을 해칠 생각을 하고 있다.
사마광(司馬光)이 지은 《자치통감》(資治通鑑)에서 간신 이임보(李林甫)에 대하여 한 표현이다.
"웃음 속에 칼이 있다", "웃고 사람 친다", "웃으며 한 말에 초상 난다"는 속담이 있고, 겉으로는 좋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도리어 해롭게 한다는 의미이다.
한국속담에서는 "말 단 집에 장 단 법 없다"고 하고, 달콤한 말을 하는 사람이 실상은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honey from the mouth, a sword from the belly
honey in one's mouth, but dagger in one's heart
sweet words, but a wicked heart
司马光(宋) 《资治通鉴》 李林甫为相……尤忌文学之士;或阳与之善;啖以甘言而阴陷之。世谓李林甫口有蜜;腹有剑。
사마광(송) 《자치통감》 이림보위상……우기문학지사;혹양여지선;담이감언이음함지。세위리림보구유밀;복유검。
Li Linfu was the Grand Chancellor. He was envious of those people with knowledge. He pretended to be nice to those people, spoke sweet words with them but defamed them secretly. Therefore, Li Linfu was said to be with honey on the mouth but a sword inside his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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