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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

120. 烏 까마귀 오

by kimlaw 2021. 7. 3.

《說文》 孝鳥也。象形。孔子曰:"烏,盱呼也。取其助气,故以為烏呼"。
o 효조를 가리킨다.
o 까마귀(crow)는 자란 뒤에는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반포(反哺)를 하므로, 효조(孝鳥)라고 하며, 현재는 까마귀속에 속한 새를 통틀어 효조라 이른다.

까마귀

o 까마귀를 달리 자오(慈烏) 또는 효조(孝鳥), 반포조(反哺鳥)라 부른다.
o 상형문자이다. 

설문해자

o 까마귀를 상형한다.

周早
周中
周晩

o 공자는 이르기를 ‘아아’하고 감탄하며 환호하거나 탄식하는 소리이고, 까마귀의 울림소리를 따라 烏 까마귀 오라고 한다고 본다.
o 鳥 새 조에서 눈(一)을 뺀 모양으로 까마귀는 멀리서 보면 검은 눈동자가 구분이 되지 않아 흡사 눈이 없는 새처럼 보인다고 하여 만들어진 글자이다.
o 乌는 간체자(simplified Chinese)이다.
o 강희자전에서는 부수가 아니고, 烏의 부수는 灬(연화발)이다.

[烏部]
舄 까치 작, 신 석, 클 석, 클 탁 《說文》 鵲也。象形。
o 까치(magpie)를 가리킨다.
o 상형문자이다.

설문해자

o 까치를 상형한다.

周-大盂鼎

o 鳥 새 조(bird)를 따르고, 臼 절구 구는 성부이며 형성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다.

o 舄는 臼勹灬, 즉 臼 절구 구와 勹 쌀 포, 灬 연화발 화로 구성된다.

o 舃 까치 작, 신 석은 같은 글자이다.  

o 鵲 까치 작의 고자(ancient form)이다.
焉 새 이름 언, 어찌 언, 어조사 이, 오랑캐 이 《說文》 焉鳥,黃色,出於江淮。象形。凡字:朋者,羽蟲之屬;烏者,日中之禽;舄者,知太歲之所在;燕者,請子之候,作巢避戊己。所䝿者故皆象形。焉亦是也。
o 언조(焉鳥 a kind of bird)를 가리키고, 언조는 황색이며 강회(江淮)에서 온다.

언조

o 언조는 황색의 봉황(a kind of yellow bird, found around the Yangtze and Huai Rivers)이라고 하나(黄凤谓之焉), 어떤 새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o 설문해자는 상형문자라고 본다.

설문해자
清-吴大澂

o 무릇 봉새(朋)는 날 수 있는 조류의 일종이고, 까마귀(烏)는 고대중국의 신화에서 해 안에 산다고 알려진 삼족금오(三足金烏)이고, 까치(舄)는 태세(太歲)가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알고, 제비(燕)는 사람이 아들을 얻으려고 기도하는 철새(候鳥)이며 한편 수조(水鳥)이므로 둥지를 지을 때에 오행설에 의하여 토(土)에 속하는 무기(戊己)를 피하여야 한다.

三足金烏

o 朋 봉새 봉 舄 까치 작 烏 까마귀 오 燕 제비 연은 모두 상형문자이고, 역시 焉 새 이름 언도 상형문자이다.
o 鳥 새 조(bird)를 따르고, 正 바를 정은 성부이며 형성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다.
o 焉은 正㇉一灬, 즉 正 바를 정과 ㇉ 미상, 一 한 일, 灬 연화발 화로 구성된다.

[烏(까마귀 오)가 자부로 들어간 글자]
𠌥 미상 嗚(呜) 슬플 오 塢(坞) 둑 오 嵨 산 이름 오 摀 가릴 오 溩 물 이름 오 隖 둑 오 㮧 푸른 감 오, 나무 이름 올 熓 삶을 오 瑦 옥돌 오 䃖 둑 오 螐 배추벌레 오 䡧 수레의 심대 오 鎢(钨) 작은 가마솥 오 䖚 범 오 鰞 오징어 오
歍 토할 오 鄔(邬) 땅 이름 오, 성씨 우, 땅 이름 교

[English] wū
acrow, raven or rook
dark color, black
how, what, when
Alas!
(now rarely) the sun

[유사한자] 烏鳥
烏 까마귀 오
鳥 새 조

[유사한자] 乌鸟
乌 까마귀 오
鸟 새 조

[成語]
▮ 烏飛兎走(오비토주) [wū fēi tù zǒu]
까마귀가 날고 토끼가 달린다.
전설상 해에 사는 삼족오(三足烏 해를 달리 金烏라 한다)가 날고, 달에 사는 토끼(달을 달리 玉兔라 한다)가 달리듯 해와 달이 뜨고 진다.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가고(time flies), 광명도 유수처럼 빠르게 사라진다.
the rabbit of the moon runs and the crow of the sun flies
time passes quickly

 

 막적비호, 막흑비오(莫赤匪狐, 莫黑匪烏)

붉지 않다고 하여도 하지만 여우이고, 검지 않다고 하여도 하지만 까마귀이다.

Nothing red is seen but foxes, nothing black but crows.

 

▮ 烏頭白 馬生角(오두백 마생각) [wū tóu bái mǎ shēng jiǎo]
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말에 뿔이 난다.
절대로 불가능하다.
white crows and horses with horns

司马迁(西汉) 《史记 刺客列传》 战国末年,燕国太子丹在秦国当人质,与秦王嬴政发生冲突被囚禁起来,太子丹请求放他回国。秦王说:乌头白,马生角,乃许耳。太子丹只好仰天长叹,可能是上天有眼,牢房外飞来一只白头乌鸦,秦王只好遣送太子丹回国。
사마천(서한) 《사기 자객렬전》 전국말년,연국태자단재진국당인질,여진왕영정발생충돌피수금기래,태자단청구방타회국。진왕설:오두백,마생각,내허이。태자단지호앙천장탄,가능시상천유안,뇌방외비래일지백두오아,진왕지호견송태자단회국。

▮ 烏鳥私情(오조사정) [wū niǎo sī qíng]
까마귀의 사사로운 정(filial piety)
까마귀가 자란 뒤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며 반포(反哺)하듯 부모를 모시는 효심이 지극하다.

李密(晋) 《陈情表》 乌鸟私情,愿乞终养。
이밀(진) 《진정표》 오조사정,원걸종양。

▮ 烏合之衆(오합지중) [wū hé zhī zhòng]
까마귀 떼와 같이 아무런 조직이나 훈련도 없이 모인 군중
rabble, 독일어로는 eine unorganisierte Menschenmenge

管仲 《管子》 乌合之众,初虽有欢,后必相吐,虽善不亲也。
관중 《관자》 오합지중,초수유환,후필상토,수선불친야。

▮ 烏合之卒(오합지졸) [wū hé zhī zú]
까마귀 떼와 같이 조직도 안 되고 훈련도 없이 모인 군사
an awkward squad, scratch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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