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5 欲巧反拙(욕교반졸) 기교를 너무 부리다가 도리어 졸렬하게 되다. 너무 잘하려고 기교를 부리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도리어 서투르게 된다. "벼르던 애기 눈이 먼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잘하려고 잔뜩 벼르던 일이 오히려 낭패가 되기 쉽다는 의미이다. "벼르던 제사에 물도 못 떠놓는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오랫동안 잘 하려고 벼르고 기대하는 일은 도리어 더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이다. 弄巧成拙(농교성졸), 弄巧反拙(농교반졸)이라고도 한다. bungle an ingenious scheme 2024. 4. 11. 欲速不達(욕속부달) 서두르면 도달하지 못한다. 성급하게 서두르면 일을 성사시키기가 어렵다. 일을 너무 빨리하고자 서두르면 도리어 이루지 못하게 된다. 빠르게 가려고 하면 제대로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欲速則不達(욕속즉부달)이라고도 한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는 못한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응당 갖추어야 할 조건을 갖추지 않고는 어떤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haste makes waste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論語 子路》 子夏為莒父宰,問政。子曰: "無欲速,無見小利。欲速,則不達;見小利,則大事不成。" 《논어 자로》 자하위거부재,문정。자왈: "무욕속,무견소이。욕속,칙부달;견소이,칙대사불성。" Zi Xia, being governor of Ju F.. 2024. 4. 10. 解衣推食(해의추식) 옷을 벗어 주고 음식을 나누어 주다. 자기가 입고 있는 옷을 벗어 입게 주고, 자기가 먹는 밥을 나누어 먹게 하다. 다른 사람을 각별히 친절하게 대하거나 돌보아 주다. 한신이 초나라 항우(項羽)를 섬길 때에는 낭중(郎中)에 불과하여 창을 들고 문이나 지키는 노릇이나 하다가 한나라 유방(劉邦)에게 귀순하여서는 유방이 입은 옷을 벗어 주고, 먹는 밥을 나누어 주며 한신을 각별하게 돌보아 준 고사에서 유래하고, 한신은 유방에게 신임을 받아 대장군으로 중용되어 한나라가 초나라를 멸하고 중원을 통일할 때에 큰 공을 세워 초왕(楚王)에 봉하여지나 회음후(淮陰侯)로 강등된 후 결국은 토사구팽을 당하게 된다. treat somebody with great kindness show the utmost solicitude.. 2024. 4. 9. 相濡以沫(상유이말) 거품을 내어 서로를 적시다. 같이 곤경에 처한 때에 미력한 힘이나마 서로 도움을 주다. 어려운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표현이다. 본래는 泉涸之魚 相濡以沫(천학지어 상유이말), 즉 마른 샘에 사는 물고기가 거품을 내어 서로의 몸을 적셔주다고 한다. 가뭄이 심하게 든 어느 해에 장자(莊子)가 길을 가다가 물이 거의 다 말라버린 연못에서 물고기가 지느러미를 물밖으로 내논 채 살려고 푸드닥거리는 광경을 보고는 물고기가 곧 죽을 줄로 생각하고 지나간 후 며칠이 지나 다시 그 연못을 지나다가 물고기가 아직 물기가 남아 있는 한 구석의 진흙 위에 모여 입에서 거품을 내어 서로의 몸을 적셔주는 모습을 본 고사에서 유래한다. 以沫相濡(이말상유)라고도 한다. moisten .. 2024. 4. 8. 이전 1 ··· 3 4 5 6 7 8 9 ··· 2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