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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一言既出 駟馬難追(일언기출 사마난추)

by kimlaw 2023. 11. 4.

한 번 내뱉은 말은 네 필의 말이 끄는 사두마차(四頭馬車)로도 따라잡을 수 없다.
한 번 한 말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좁은 입으로 한 말 넓은 치맛자락으로도 못 막는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말은 입 밖에 나가면 널리 퍼져 막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한 번 한 말은 다시 주워 담기가 어렵다", "새장에서 도망친 새는 붙잡을 수 있으나 입에서 나간 말은 붙잡을 수 없다", "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고 하는 속담과 같은 의미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pacta sunt servanda).
君子一言 駟馬難追(군자일언 사마난추), 君子一言 快馬一鞭(군자일언 쾌마일편)도 같은 의미이다.
駟不及舌(사불급설)은 사두마차도 사람의 혀를 따라잡을 수 없다, 즉 한 번 내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는 의미이고, 같은 표현이다.
once said, a team of horses cannot unsay it
A word once spoken cannot be taken back.
A word spoken can never be taken back.
a nobleman's word is his bond
The gentleman's words are out of trouble.
What is said can not be retracted.
what's said can't be unsaid
A promise must be kept.
 
《鄧析子 轉辭》 一言而非,駟馬不能追;一言而急,駟馬不能及。
《등석자 전사》 일언이비,사마불능추; 일언이급,사마불능급。
한 마디의 말을 잘못하면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로도 따라갈 수 없고, 한 마디의 말을 급하게 하면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로도 미치지 못한다.
 
《論語 顔淵》 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何以文為?" 子貢曰: "惜乎!夫子之說,君子也。駟不及舌。文猶質也,質猶文也。虎豹之鞟,猶犬羊之鞟。"
《논어 안연》 극자성왈: "군자질이이의,하이문위?" 자공왈: "석호!부자지설,군자야。사불급설。문유질야,질유문야。호표지곽,유견양지곽。"
Ji Zi Cheng said, "In a superior man it is only the substantial qualities which are wanted; why should we seek for ornamental accomplishments?" Zi Gong said, "Alas! Your words, sir, show you to be a superior man, but four horses cannot overtake the tongue. Ornament is as substance; substance is as ornament. The hide of a tiger or a leopard stripped of its hair, is like the hide of a dog or a goat stripped of its hair."
극자성이 말한다: "군자에게는 오로지 본질이 중요한데, 어찌하여 문식(형식)을 익혀야 하는가?" 자공이 이른다: "유감이다! 당신의 설명이 군자답기는 하다. 사두마차도 혀를 따라잡을 수 없다. 형식이 본질이고, 본질이 형식이라고 하면 털이 제거된 경우에 호랑이와 표범의 가죽이나 개나 양의 가죽이나 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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