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한번 저지른 일은 만회하기 어렵다.
부부가 한번 갈라지면 다시 합치기 어렵다.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즉 "엎질러진 물은 동이에 되돌릴 수 없다"(spilt water does not return to the basin 覆水盆に返らず)도 같은 표현이다.
覆水不返瓶(복수불반병)이라고도 한다.
落花難上枝(낙화난상지) 혹은 落花不返枝(낙화불반지), 즉 "떨어진 꽃은 다시 가지로 올라갈 수 없다" 혹은 "떨어진 꽃은 다시 가지로 되돌아갈 수 없다"도 같은 의미이다.
한국속담에서는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고 하고, 한 번 저지른 일은 다시 고쳐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서양속담에서는 "엎질러진 우유에 대하여는 울어도 소용없다"(don't cry over spilt milk)고 한다.
It is difficult to retrieve water after (its container) has been knocked over.
It is hard to retrieve spilt water.
Spilt water can't be gathered up.
what is done cannot be undone
it is hard to get it back again
Once a married couple divorce, they cannot reconcile.
There's no point crying over spilt milk.
It is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
《后汉书 何进传》 国家之事易可容易? 覆水不收,宜深思之。
《후한서 하진전》 국가지사역가용역? 복수불수,의심사지。
국가의 일이 어찌 쉬우리오? 한번 쏟아진 물은 다시 담기 어려우니 잘 심사숙고하여야 하오.
[成語故事]
姜子牙姓姜,名尚,商末周初人,我国古代著名的历史人物。他富有才学并且精通兵法,虽然从小家境贫穷,却始终勤奋刻苦地学习天文地理、军事谋略,期望有一天能为国效劳。可商朝末期纣王残暴昏庸,纵然姜子牙有治国安邦之志也无处施展。他只好隐居在陕西渭水边一个比较偏僻的地方,没事时就在河边用直钩钓鱼,希望能遇到一个明主,好辅助明君成就大业。
姜子牙的妻子姓马。看到姜子牙年纪越来越大,却始终没有做出什么成就,家里那么穷还成天去钓鱼,马氏就天天唠唠叨叨,说受不了姜子牙,不愿意和他共同生活下去。姜子牙一开始还耐心劝她,说:"别着急,我有一身才华,总有一天会得到你想要的富贵的。" 可是马氏哪里听得进去,她觉得姜子牙是在哄骗她,无论如何也不肯相信。最后,马氏终于忍无可忍,坚决离开了姜子牙。姜子牙无可奈何,只好随她离去。
后来,姜子牙终于在钓鱼时遇到了外出巡游的周文王姬昌。姬昌与姜子牙相谈甚欢,认为他非常有才华,就请他出山,帮忙推翻商纣王的统治,平定天下。姜子牙终于等到了一代贤王,欣然同意。姬昌将他尊为太师,姜子牙也为姬昌出谋划策,辅佐他积极发展生产、训练军队。姬昌死后,姜子牙又辅佐他的儿子姬发,也就是后来的周武王铲灭商朝,建立了周朝。姜子牙立下了大功,周武王将齐地赏给他做封地。马氏看到姜子牙功成名就,懊悔自己当初离开了他,就找上门来请求复合,希望姜子牙能念旧日夫妻之情,和她重续前缘。可是姜子牙已经看穿了马氏的为人,根本没想过要和她复合。见马氏一直纠缠,姜子牙便把一壶水倒在地上,然后对马氏说: "你要是能把这壶水重新收回壶中,我就跟你复合。"
马氏一听,赶紧趴到地上去取水,可水早就渗到土壤中去了,哪里还取得回来。马氏折腾半天,也只捞到些泥浆而已。这时,姜子牙冷冷地对她说: "覆水难收,你明白吗,我和你的关系也和这壶水一样,既然已经倒出去,就不可能再回头了。"
[성어고사]
강자아성강,명상,상말주초인,아국고대저명적력사인물。타부유재학병차정통병법,수연종소가경빈궁,각시종근분각고지학습천문지리、군사모략,기망유일천능위국효로。가상조말기주왕잔폭혼용,종연강자아유치국안방지지야무처시전。타지호은거재섬서위수변일개비교편벽적지방,몰사시취재하변용직구조어,희망능우도일개명주,호보조명군성취대업。
강자아적처자성마。간도강자아년기월래월대,각시종몰유주출십요성취,가리나요궁환성천거조어,마씨취천천로로도도,설수불료강자아,불원의화타공동생활하거。강자아일개시환내심권저,설: "별착급,아유일신재화,총유일천회득도니상요적부귀적。" 가시마씨나리은득진거,저각득강자아시재홍편저,무론여하야불긍상신。최후,마씨종우인무가인,견결리개료강자아。강자아무가내하,지호수저리거。
후래,강자아종우재조어시우도료외출순유적주문왕희창。희창여강자아상담심환,인위타비상유재화,취청타출산,방망추번상주왕적통치,평정천하。강자아종우등도료일대현왕,흔연동의。희창장타존위태사,강자아야위희창출모화책,보좌타적겁발전생산、훈련군대。희창사후,강자아우보좌타적인자희발,야취시후래적주무왕산멸상조,건립료주조。강자아립하료대공,주무왕장제지상급타주봉지。마씨간도강자아공성명취,오회자기당초리개료타,취조상문래청구복합,희망강자아능념구일부처지정,화저중속전연。가시강자아이경간천료마씨적위인,근본몰상과요화저복합。견마씨일직규전,강자아편파일호수도재지상,연후대마씨설: "이요시능파저호수중신수회호중,아취근니복합。"
마씨일은,간긴파도지상거취수,가수조취삼도토양중거료,나리환취득회래。마씨절등반천,야지로도사니장이이。저시,강자아랭랭지대저설:"복수난수,이명백마,아화니적관계야화저호수일양,기연이경도출거,취불가능재회두료。"
주(周)나라의 문왕(文王)이 하루는 사냥을 나간다. 주문왕은 위수(渭水)의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난다. 노인은 형색이 남루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주문왕은 노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는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꿰고 있는 탁월한 식견에 감탄한다. 주문왕이 만난 노인이 바로 세월을 낚고 있는 노인, 흔히 강태공(姜太公)이라 불리는 강상이라는 사람이다(성은 강(姜), 씨는 여(呂), 이름은 상(尙), 자는 자아(子牙)이므로, 강여, 강상, 강자아라고 부른다). 주문왕은 강상을 국사(國師)로 모시고, 주문왕의 선조 고공단보(태공)가 꿈에서라도 바라던 주나라를 일으켜 줄만한 인물이라는 의미로 태공망(太公望)이라고 부른다.
강상은 주문왕을 만나기 전까지는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할 만큼 궁색한 생활을 하고, 어려운 형편을 돌아보지 않고 늘 책만 끼고 살므로, 아내 마씨(馬氏)는 생활고를 견디다 못하여 보따리를 싸들고 친정으로 달아난다. 마씨가 강상을 버리고 떠난 후 세월이 흘러, 강상은 주문왕을 만나 국사도 되고 후에는 제(祭)나라의 제후로까지 봉하여지며 부귀공명을 이루게 된다. 소문을 들은 마씨가 강상을 찾아온다. 돌아온 마씨는 강상에게 다시 같이 살자고 사정한다. 강상은 마씨에게 한 동이의 물을 떠오라고 한다. 강상은 물을 바닥에 쏟은 후에 마씨에게 다시 동이 안에 주워 담아보라고 한다. 강상은 "당신은 부부가 한번 헤어진 후에도 다시 합칠 수 있다고 하지만,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고 하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 (0) | 2023.04.17 |
---|---|
太公釣魚, 願者上鉤(태공조어, 원자상구) (1) | 2023.04.16 |
流水不腐, 戶樞不蠹(유수불부, 호추부두) (0) | 2023.04.15 |
覆巢無完卵(복소무완란) (0) | 2023.04.14 |
不入虎穴, 不得虎子(불입호혈, 부득호자) (1) | 2023.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