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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卧冰哭竹(와빙곡죽)

by kimlaw 2023. 3. 12.

얼음 위에 눕고, 대숲에서 울다. 
한겨울에 얼음 위에 누워서 잉어를 구하고, 대나무를 붙잡고 울음을 울어 죽순을 싹트게 하다.
부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다.
卧冰求鯉 哭竹生筍(와빙구리 곡죽생순)이라고도 한다.
王祥卧冰 孟宗哭竹(왕상와빙 맹종곡죽)이라고도 한다.
한국속담에서는 "긴 병에 효자 없다", "삼 년 구병(救病)에 불효 난다", "잔병에 효자 없다"고도 하고, 오랜 병환이 계속되면 아무리 정성들여 구환을 해도 어쩌다가 조금만 성의가 부족하면 불효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즉 오랜 간병(看病)에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lie on the ice to look for carp, and cried and the bamboo sprouted
lie on thereby melt an icy body of water and then catch fish, and tears that brought bamboo-shoots from the frozen earth
filial piety
 
[成語故事]
在晋朝,王祥,琅琊人,生母早丧。父亲娶了继母,因此,王祥得照顾怀孕的继母。继母脾气暴躁,不喜欢他,经常背着父亲打他。继母需要鱼来治病,因为它还下雪, 处处河流早已结冰, 哪里去找活鱼呢?他看了又看, 但发现没有自来水,又累又失望,他坐下来在冰和哀叹他未能找到治愈他的母亲的鱼。他衣不解带时候,继母想吃活鲤鱼,适值天寒地冻,他解开衣服卧在冰上,流出泪来。他越哭越伤心,他的身体和眼泪,融化了冰,冰忽然自行融化,跃出两条鲤鱼。
[성어고사]
재진조,왕상,낭야인,생모조상。부친취료계모,인차,왕상득조고부잉적계모。계모비기폭조,불희환타,경상배착부친타타。계모수요어래치병,인위타환하설, 처처하류조이결빙, 나리거조활어니?타간료우간, 단발현몰유자래수,우루우실망,타좌하래재빙화애탄타미능조도치유타적모친적어。타의불해대시후,계모상흘활이어,괄치천한지동,타해개의복와재빙상,유출루래。타월곡월상심,타적신체화안루,융화료빙,빙홀연자행융화,약출량조이어。 
During the Jin Dynasty(晋朝), a young boy named Wang Xiang(王祥) lost his mother to illness. His father took another wife so that the boy would have maternal care. His stepmother, however, was a bad-tempered, evil-natured woman, who took a dislike to her stepson, and often berated him in front of his father. She demanded fresh carp as medicine to cure her illness. As it was still snowing, and everywhere the rivers had long since frozen solid, where could fresh fish be found? He looked and looked, but found no access to running water. Tired and disappointed, he sat down  on the ice and lamented his failure to find fish to cure his mother. Having no way to solve the problem, he simply let his tears flow. An idea came to him as he cried, and having no recourse, in his desperation, he removed his coat and shirt, and lay down on the ice amid his hot tears. The more he cried, the more upset he got. The more upset he got, the more his tears flowed. Before long, his body heat and the apidly expanding puddle of tears melted a hole in the ice. Two carp that had been frozen into the river-water suddenly leaped up out of the crack in the ice and flopped onto the bank. Amazed and delighted, Wang Xiang scooped them up and carried them home to his ailing mother. 
 
 

卧冰求鲤

왕상(王祥)이라는 사람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 밑에서 자란다. 계모는 수시로 왕상을 구박하고, 아버지 앞에서 왕상을 힐난하며 부자 사이를 이간질하곤 한다. 계모가 병에 걸리게 된다. 왕상은 계모의 심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잠도 제대로 자지 아니하면서 극진히 계모를 곁에서 보살피며 시중든다. 어느 날 계모가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한다. 왕상은 잉어를 잡기 위하여 엄동설한에 웃옷을 벗어젖히고는 얼음 위에 누워 얼음을 녹인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갑자기 잉어 두 마리가 녹은 얼음을 뚫고 위로 솟구쳐 올라온다. 계모는 잉어를 먹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아 오랜 병석에서 벌떡 일어난다. 왕상과 계모는 지난 일을 잊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이가 되고, 후에 왕상은 큰 벼슬을 하게 된다.
 
[成語故事]
孟宗,三国时江夏人,少年时父亡,母亲年老病重,医生嘱用鲜竹笋做汤。适值严冬,没有鲜笋,孟宗无计可施,独自一人跑到竹林里,扶竹哭泣。少顷,他忽然听到地裂声,只见地上长出数茎嫩笋。孟宗大喜,采回做汤,母亲喝了后果然病愈。后来他官至司空。
[성어고사]
맹종,삼국시강하인,소년시부망,모친년로병중,의생촉용선죽순주탕。괄치엄동,몰유선순,맹종무계가시,독자일인포도죽림리,부죽곡읍。소경,타홀연은도지열성,지견지상장출수경눈순。맹종대희,채회주탕,모친갈료후과연병유。후래타관지사공。
Meng Zong(孟宗) was a man of Jiangxia(江夏) in the period of the Three Kingdoms(三國). His father died when he was young and his mother was old and had a poor health. The doctor asked her to drink soup boiled with fresh bamboo shoots. It was just cold winter and there were no fresh bamboo shoots. Meng Zong could do nothing and went to the bamboo forest alone to weep by bamboo. Suddenly, he heard the cracking sound of the earth and saw many tender bamboo shoots growing out of the ground. Meng Zong was extremely happy and took them back to make soup. His mother recovered as expected after drinking the soup. Later he was promoted to the rank of Sikong(司空).
 

哭竹生筍

맹종(孟宗)은 어려 부친을 여의고, 어머니마저 연로하여 안 아픈 데가 없을 정도로 병이 많다. 의사가 맹종에게 신선한 죽순으로 탕으로 끓여 먹으면 온몸이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일러준다. 바로 엄동설한이 닥칠 시기이므로, 죽순이 있을 리 없다. 맹종은 홀로 대나무 숲으로 가서는 대나무를 잡고 한참을 슬피 운다. 맹종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뜨거운 눈물이 대나무 숲을 촉촉이 적신다. 갑자기 땅이 갈라 터지면서 죽순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난다. 맹종은 한 움큼 가져온 죽순으로 탕을 끓여 어머니에게 드린다. 어머니는 죽순으로 끓인 탕을 먹은 후 온갖 병을 떨쳐내고 아주 건강하게 된다. 후에 맹종은 사공(司空)이라는 큰 벼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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