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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三

62. 廾 두 손으로 받들 공, 손 맞잡을 공

by kimlaw 2021. 6. 20.

《説文》 竦手也。从𠂇从又。今變隸作廾。
o 두 손으로 받들다, 두 손(two hands)을 맞잡다.

two hands

o 𠂇 왼손 좌를 따르고, 又 오른손 우를 따른다.

周早
설문해자

o 회의문자이다.
o 지금은 예서에서 변한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쓴다.
o 𠂇 왼손 좌(left hand)와 又 오른손 우(right hand)를 합한 글자이므로, 양손(both hands)을 의미한다.
o 廾은 丿十, 즉 丿 삐침 별과 十 열 십으로 구성된다.
o 廾은 𠂇丨, 즉 𠂇 왼 좌와 丨 뚫을 곤으로 구성된다고 볼 수도 있다.
o 卄 스물 입과 유사하나, 다른 글자이다.
o 부수명칭은 「스물입발」이라 한다.
o 부수명칭을 일본에서는 拱 팔짱 낄 공에 들어가는 부수라는 의미에서 こまぬき(拱き) 혹은 20을 가리키는 卄 스물 입과 유사하다는 의미에서 にじゅうあし라 하고, 중국에서는 弄 희롱할 롱이라는 글자의 발(bottom radical)에 들어간다고 하여 弄字底(농자저)라 하며, 영어로는 radical two hands라 한다.

[廾部]
奉 받들 봉 《説文》 承也。从手从廾,丰聲。
o 받들다(hold in both hands with respect).
o 手 손 수를 따르고,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따른다.

吴大澄
설문해자

o 丰 예쁠 봉은 성부이다.
o 회의문자이고, 형성문자이다.
o 捧 받들 봉은 같은 글자이다.
丞 도울 승 《説文》 翊也。从廾从卩从山。山高,奉承之義。
o 돕다(assist).
o 고대국가에서 제왕을 보좌하는 관리, 즉 승상(丞相)을 가리킨다.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따르고, 卩 병부 절을 따르며, 山 뫼 산을 따른다.

설문해자
李斯 《峄山刻石》

o 산이 높은 모양(山高)은 봉승(奉承), 즉 웃어른의 뜻을 받들어 잇다는 의미이다.
o 회의문자이다.
o 갑골문을 보면 함정 안에 빠진 사람을 두 손으로 구하는 모양(rescue a person from a hole)을 나타낸다.

상-은허갑골문

o 현재 사용하는 丞는 氶一, 즉 氶 이을 승과 一 한 일로 구성된다.
o 㞼 도울 승, 정승 승, 나아갈 증 拯 건질 증은 같은 글자이다.
奐 빛날 환 《説文》 取奐也。一曰大也。从廾,夐省。
o 빛나다(bright, brilliant).
o 일설은 크다, 즉 성대(盛大)하다는 의미라고 본다.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 夐 멀 형의 생략형을 따른다.

설문해자

o 회의문자이다.
o 煥 빛날 환은 같은 글자이다.
o 奂는 간체자이다.
弇 덮을 엄 《説文》 蓋也。从廾从合。
o 덮다(cover over).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따르고, 合 합할 합을 따른다.

설문해자

o 회의문자이다.
𢍰 내줄 역 《説文》 引給也。从廾睪聲。
𢍉 생각 사 《説文》 舉也。从廾甶聲。《春秋傳》 曰:晉人或以廣墜,楚人𢍉之。黃顥說:廣車陷,楚人為舉之。杜林以為騏麟字。
异 그만둘 이 《説文》 舉也。从廾㠯聲。《虞書》曰 : 岳曰:异哉!
o 들다.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따르고, 㠯 서 이는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우서》(虞書)에서 이르기를 악왈:이재(岳曰:异哉)라고 한다.
o 異 다를 이의 간체자이다.
弄 [nòng] 희롱할 롱 《説文》 玩也. 從廾持玉.
o 희롱하다.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two hands)을 따르고, 玉 구슬 옥(jade)를 따른다.

说文解字

o 구슬(王 玉)을 두 손에 가지고 노는 모양(play with a jade artefact using one's hands)따른다.

商-殷墟甲骨文
商代

o 회의문자이다.
𢌻 두 손으로 받들 육 《説文》 兩手盛也。从廾𡴆聲。
𢍏 밥 뭉칠 권 《説文》 摶飯也。从廾釆聲。釆,古文辦字。讀若書卷。
𢌳 활 당길 귀 《説文》 持弩拊。从廾、肉。讀若逵。
戒 경계할 계 《説文》 警也。从廾持戈,以戒不虞。
o 경계하다.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따르고, 戈 창 과를 따른다.

설문해자
清-吴让之
杨沂孙

o 회의문자이다.
o 양손(廾)에 창(戈)과 같은 무기를 들고 변방을 지키는 모습을 따르고, 경계하고 있으므로 염려가 없다는 의미이다.

상-은허갑골문
周晩

o 한 손으로 창을 든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商代
商代
商代

兵 군사 병 《説文》 械也。从廾持斤,并力之皃。
o 병기, 무기(arm, weapon)를 가리킨다.
《周礼 司兵》 掌五兵。 戈、殳、戟、酋矛、夷矛也。
《주례 사병》 장오병。 과、수、극、추모、이모也。
《谷梁传 庄公二十五年》 陈五兵。矛、戟、钺、楯、弓矢也。
《곡량전 장공이십오년》 진오병。모、극、월、순、궁시야。
o 양손(双手)에 도끼를 든 모양을 따르고, 서로 힘을 합쳐 하나되게 하는 모양이다.

설문해자
李斯 《峄山刻石》
赵之谦

o 갑골문이나 금문을 보면 양손에 도끼를 든 모양을 상형한다.

상-은허갑골문
상-은허갑골문
周早
春秋

o 한 손에 도끼를 든 병사(soldier, troops)를 상형하기도 한다.

商代

o 사졸(士卒 soldier)을 가리킨다.
《资治通鉴》 又望八公山上草木,皆以为晋兵。
《자치통감》 우망팔공산상초목,개이위진병。
龏 공손할 공, 공손할 악 《説文》 慤也。从廾龍聲。
o 삼가다.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따르고, 龍 용 룡은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龔 공손할 공 恭 공손할 공은 같은 글자이다.
弈 바둑 혁 《説文》 圍棊也。从廾亦聲。《論語》曰 : 不有博弈者乎!
o 바둑( Chinese chess)을 가리킨다.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따르고, 亦 또 역은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논어》에서 이르기를 불유박혁자호(不有博弈者乎), “장기나 바둑이 있지 않는가”라고 한다.
《論語 陽貨》 子曰 : 飽食終日,無所用心,難矣哉!不有博弈者乎,為之猶賢乎已。
《논어 양화》 자왈 : 포식종일,무소용심,난의재!불유박혁자호,위지유현호이。
하루 종일 밥이나 배불리 먹고 지내면서 선한 일에 마음을 쓰지 아니하면 곤란하다! 장기나 바둑이 있지 않는가? 장기나 바둑이라도 하면 아무 일도 안 하느니 보다는 그래도 낫다.
The Master said, "Hard is it to deal with who will stuff himself with food the whole day, without applying his mind to anything good! Are there not gamesters and chess players? To be one of these would still be better than doing nothing at all."
具 갖출 구 《説文》 共置也。从廾,从貝省。古以貝為貨。
o 같게 배치하다.
o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따르고, 貝 조개 패의 생략형을 따른다.

설문해자
石鼓文

o 회의문자이다.
o 금문에서는 貝 조개 패와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을 쓴 글자도 있다.

周早
周晩

o 고대에는 조개를 화폐로 쓴다.
o 갑골문을 보면 위는 귀중한 물건을 담는 그릇을 나타내는 鼎 솥 정, 아래는 두 손으로 공손히 바치는 모양을 가리키는 廾 두 손으로 받들 공으로 구성되므로, 두 손으로 음식이 가득 담긴 그릇을 바치다, 즉 식사나 주석(酒席)을 준비한다(prepare]는 의미가 된다.

상-은허갑골문
商-殷墟甲骨文

o 俱 갖출 구는 같은 글자이다.

[廾(스물입발)의 부수에 속하는 한자]
卄 스물 입 弁 고깔 변 异 그만둘 이 弅 봉긋한 모양 분 弇 덮을 엄 弊 헤질 폐 㢣 들 경

[廾(두 손으로 받들 공)이 자부로 들어간 글자]
升 되 승, 오를 승 卉 풀 훼, 빠를 훌 㚏 놓을 호 㫒 받들 공 灷 불씨 선 𥐧 미상 竎 오를 부 羿 사람 이름 예 舁 마주 들 여, 마주 들 거 馵 발 흰말 주 彛 떳떳할 이 彜 떳떳할 이 彞 떳떳할 이, 제기 이름 이 彝 떳떳할 이, 제기 이름 이 공손할 공, 공손할 악
戒 경계할 계
㘟 구멍 창
𩓚 미상 頮 세수할 회 颒 세수할 회
㳤 맑을 숙
𨗮 남길 유

[English] gǒng
two hands

[유사한자] 廾卄廿
廾 두 손으로 받들 공
卄 스물 입
廿 스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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