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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破釜沉舟(파부침주)

by kimlaw 2023. 2. 5.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강물에 빠뜨리다.
결사의 각오로 출진하다.
불퇴전의 각오로 임하다.
살아 돌아갈 기약을 하지 않고 죽을 각오로 싸운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표현이다.
배수진을 치다.
루비콘강을 건너다(cross the Rubicon).
항우(項羽)가 진(秦)나라의 장군 장한(章邯)의 군대를 대패시킨 거록전투(鉅鹿戰鬪)를 할 때에 군사를 이끌고 황하를 건넌 후 도아갈 배를 모두 강물에 빠뜨리고, 솥과 시루를 깨뜨리고, 막사를 불 태우고 3일분의 식량만 남겨 죽을 각오로 싸운다는 의지를 보인 고사에서 유래한다.
棄糧沉船(기량침선)이라고도 한다.
break the cooking pots, and sink the boat
burn one’s own way of retreat and be determined to fight to the end
cut off all means of retreat

《史記 項羽本紀》 項羽乃悉引兵渡河,皆沈船,破釜甑,燒廬舍,持三日糧,以示士卒必死,無一還心。
《사기 항우본기》 항우내실인병도하,개침선,파부증,소려사,지삼일량,이시사졸필사,무일환심。
Thus Xiang Yu led his entire army across the River He (i.e. the Yellow River). He had all the boats sunk, the caldrons and clay boilers broken, and the camp lodgings burned. He further ordered that only three days' provisions should be carried. With these measures, he showed that every man was now ready to die and none of them would entertain the very idea of returning.
항우가 군대를 모두 이끌고 황하(the Yellow River)를 건너고 있다. 항우는 모든 배를 강물에 빠뜨리고,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솥과 시루를 깨부순다. 또한 막사도 모두 불태운다. 오로지 사흘치 양식(only three days' provisions)만 남기고 다른 양식은 모두 버리며 군사에게 필사적으로 싸운다는 의지를 보여주나, 누구 하나 마음을 돌이키는 군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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