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堯舜時代(요순시대)

by kimlaw 2023. 1. 11.

고대중국에서 요임금과 순임금이 다스리던 시대를 가리킨다.

통치하는 사람이 현명하고 도덕이 높아 나라에 혼란 따위가 없고 백성이 편안히 지내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구가하는 시절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唐虞(당우)는 고대중국의 전설상 임금(legendary rulers of ancient China)인 도당씨 요와 유우씨 순, 즉 요임금과 순임금(Emperors Yao and Shun)을 가리키고, 당우가 통치한 시대는 중국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태평시대로 꼽힌다.

《史記 五帝本紀》 自黃帝至舜、禹,皆同姓而異其國號,以章明德。故黃帝為有熊,帝顓頊為高陽,帝嚳為高辛,帝堯為陶唐,帝舜為有虞。帝禹為夏后而別氏,姓姒氏。契為商,姓子氏。棄為周,姓姬氏。

《사기 오제본기》 자황제지순、우,개동성이이기국호,이장명덕。고황제위유웅,제전욱위고양,제곡위고신,제요위도당,제순위유우。제우위하후이별씨,성사씨。계위상,성자씨。기위주,성희씨。

From Huangdi to Shun and Yu all the sovereigns had the same surname, but different dynastic appellations, and so displayed their illustrious virtue. So Huangdi was called Youxiong (possessor of bears); Emperor Zhuanxu was Gaoyang; Emperor Ku was Gaoxin; Emperor Yao, Taotang; Emperor Shun was Youyu (possessor of foresters); and Emperor Yu was Xiahou (prince of Xia); and he had also the name Si (sister-in-law); Xie had the family name of Shang with the personal name Zi (son); and Qi had the family name Zhou with the personal name Ji (queen).

Emperors Yao and Shun (legendary rulers of ancient China)

the reign of Emperors Yao and Shun in Chinese mythology

emperors

sages

just kings

benevolent rulers

    

▮ 요임금
요는 제곡(帝喾)의 아들이며, 성은 윤기(尹祁), 이름은 방훈(放勳)이라 한다. 당요(唐堯)로도 부르며, 요가 당(唐)지방을 다스려 붙은 칭호이다. 요가 처음에 도(陶)라는 지방에 살다가 당(唐)이라는 지방으로 옮겨 붙여진 도당씨(陶唐氏), 제요도당(帝堯陶唐)이라는 칭호도 있다.

요임금

요는 20살에 왕위에 올라 덕으로 나라를 다스린다. 요는 왕위에 올라 70여년이 지난 후 여러 신하에게 후계자를 찾아 추천하기를 명한다. 신하는 입을 모아 전욱 고양의 후손이자, 효성이 지극한 순(舜)을 추천한다. 요는 순에게 두 딸을 시집보내고, 후에는 순을 궁으로 불러 여러 직책을 맡겨 순의 본성과 능력을 시험한다. 3년 후 요는 왕위를 친자 대신 순에게 선양(禪讓)하기로 결정하고 천하의 일을 맡긴다.

史記 五帝本紀帝堯者放勛其仁如天其知如神就之如日望之如雲富而不驕貴而不舒黃收純衣彤車乘白馬能明馴德以親九族九族既睦便章百姓百姓昭明合和萬國

사기 오제본기제요자방훈기인여천기지여신취지여일망지여운부이불교귀이불서황수순의동차승백마능명순덕이친구족구족기목편장백성백성소명합화만국

Emperor Yao was highly meritorious. His benevolence was like that of heaven, and his wisdom that of a god; when approached he was genial as the sun, and was looked out for as clouds in dry weather. He was rich without being proud, and esteemed yet not lax. He wore a yellow hat and plain silk dress, and drove a red car drawn by white horses. He was able to display his supereminent virtue, by bringing into close alliance the nine degrees of kindred, and they being rendered harmonious, he forthwith regulated the people, and his people having become enlightened, the various states were at peace.

제요는 방훈(放勛)이라고도 부른다. 제요는 인덕이 하늘과 같고, 지혜는 신(神)과 같고, 가까이 다가가 보면 따스한 햇볕과 같고, 멀리서 바라보면 촉촉한 비를 내려주는 구름과 같고, 부유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높은 지위에 있지만 오만하지 않다. 제요는 늘 황색의 모자를 쓰며 짙은 황색의 옷을 입고 백마가 끄는 붉은 마차를 탄다. 제요는 스스로 겸손할 줄 알고, 구족(九族)을 서로 화친시켜 구족이 회목하게 지내게 하고, 백생을 바르게 다스린다. 백성은 교화하여 그 소명을 분명하게 하고, 각국의 제후와도 서로 화합하며 평화를 유지한다. 

 

《論語 泰伯》 子曰 : "大哉, 堯之為君也! 巍巍乎! 唯天為大, 唯堯則之。 蕩蕩乎! 民無能名焉。 巍巍乎! 其有成功也 ; 煥乎, 其有文章!"
《논어 태백》 자왈 : "대재, 요지위군야! 외외호! 유천위대, 유요칙지。탕탕호! 민무능명언。외외호! 기유성공야 ; 환호, 기유문장!"

The Master said, "Great indeed was Yao as a sovereign! How majestic was he! It is only Heaven that is grand, and only Yao corresponded to it. How vast was his virtue! The people could find no name for it. How majestic was he in the works which he accomplished! How glorious in the elegant regulations which he instituted!"

요임금은 군주로서 대단히 위대하다! 요임금이 얼마나 위대한가! 오로지 하늘만이 위대하나, 단지 요임금만이 하늘만큼 위대하다. 요임금의 인덕(仁德)은 얼마나 대단한가! 누구도 요임금만큼 대단한 인덕을 갖춘 사람을 찾을 수 없다. 요임금이 이룬 공적은 얼마나 위대한가! 요임금이 만든 명쾌한 규율은 얼마나 훌륭한가!
 
▮ 순임금
순은 전욱 고양의 후손이다. 순은 성은 요(姚), 이름은 중화(重華)이고, 우순(虞舜) 또는 제순유우(帝舜有虞), 유우씨(有虞氏)로도 불린다. 순은 고대중국의 전설상의 성군으로 꼽히는 삼황오제(三皇五帝)에서 오제에 들어간다.
순은 제왕의 후손이나 여러 대를 거치면서 지위가 낮은 서민이 되어 가난하게 살게 된다. 순은 본디 성정이 순하며 어질고, 부친 고수(瞽瞍)는 장님이고 머리가 좀 모자라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나갈 줄 모르지만, 순은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효도한다는 칭송을 받으며 자란다. 순은 천자가 된 후에도 부친을 섬기고 받들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순은 심지어 자기를 끊임없이 괴롭힌 이복동생 상(象)을 제후로 삼기까지 한다.

순임금

순은 요로부터 내려온 선양(禪讓)의 전통을 따른다. 순은 한 동안 나라를 다스린 후에 아들 상균(商均)이 있지만 "아들에게 양위하면 한 사람은 즐거워하지만 많은 사람이 슬퍼하고, 아들에게 양위하지 않으면 한 사람은 슬퍼하지만 많은 사람이 즐거워한다"고 주장하며 어리석은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고, 특히 치수에 혁혁한 공을 세운 우(禹)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孔丛子 居卫》 舜身修八尺有奇,面颔无毛。
《공총자 거위》 순신수팔척유기,면함무모。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未雨綢繆(미우주무)  (0) 2023.01.12
臨渴掘井(임갈굴정)  (1) 2023.01.12
積土爲山 積水爲海(적토위산 적수위해)  (0) 2023.01.10
螳臂當車(당비당거)  (0) 2023.01.09
羊頭狗肉(양두구육)  (0) 2023.01.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