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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蚌鷸之爭(방휼지쟁)

by kimlaw 2023. 2. 12.
蚌鷸之爭

조개와 도요새가 다투다.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다투다가 다 같이 어부에게 잡히는 경우와 같이 제3자만 이롭게 하다.
두 사람이 싸우는 사이에 제3자가 이득을 취하다.
두 사람이 다투면 언제나 이득은 제3자에게 돌아간다.  
모두가 지기만 하고, 아무도 승리하지 못하다.
휼방상쟁 어인득리(鷸蚌相爭 漁人得利)라고도 한다.
漁父之利(어부지리 fishman's profit), 漁翁之利(어옹지리) 혹은 漁人之利(어인지리)라고도 한다.
漁人得利(어인득리), 漁翁得利(어옹득리)와 같은 의미이다.
兩敗俱傷(양패구상 both sides suffer)은 서로 싸우다가 양쪽이 모두 패하여 다 상처를 입다는 표현으로 같은 의미이다.
한국속담에서는 "죽 쑤어 개 준다", "죽 쑤어 개 좋은 일 시킨다"고 한다.
"게도 구럭도 다 잃다"(蟹網俱失)고 하는 속담도 있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고 하는 속담도 있고, 엉뚱한 사람이 이익을 본다는 의미이다. a fight between a snipe and a clam
When the snipe and the oyster fight, it is the fisherman who reaps the reward.
wherein a snipe and a clam are arguing, and while they are busily focused on each other, a fisherman catches them both
fisherman attains success
fish in troubled waters
While the other two candidates were engaged in mud‐slinging, the newcomer reaped the benefit.
When two parties fight, it is always the third one who wins.
It is always the third party who benefits when two sides quarrel.
The benefits reaped by a third party when two sides quarrel.
profiting while others fight
everyone loses
neither side wins
 
《戰國策》 趙且伐燕,蘇代為燕王謂惠王曰 : "今者臣來,過易水,蚌方出曝,而鷸啄其肉,蚌合而鉗其喙。鷸曰 : 「今日不雨,明日不雨,即有死蚌!」 蚌亦謂鷸曰 : 「今日不出,明日不出,即有死鷸!」 兩者不肯舍,漁者得而並禽之。今趙且伐燕,燕、趙久相支,以弊大眾,臣恐強秦之為漁父也。故願王之熟計之也!"
惠王曰 : "善。" 乃止。
《전국책》 조차벌연,소대위연위혜왕왈 : "금자신래,과역수。방방출폭,이휼탁기육,방합이겸기훼。휼왈 : 「금일불우,명일불우,즉유사방!」 방역위휼왈 : 「금일불출,명일불출,즉유사휼!」 양자불긍상사,어자득이병금지。금조차벌연,연조구상지,이폐대중。신공강진지위어부야。고원왕지숙계지야!"
혜왕왈:"선。" 내지。
When Zhao(趙) was about to attack Yan(燕), Su Dai(蘇代) spoke to King Hui(惠王) of Zhao on behalf of the king of Yan. He said, "On my way here today, as I crossed the Yi River(易水), I spotted an oyster that had opened its shell to sun itself. Just then, a snipe began to peck at the flesh inside its shell. The oyster closed its shell on the beak of the snipe so that it could not get away. The snipe said, 「It is not raining today, nor will it rain tomorrow. You shall die, Oyster.」 To which the oyster replied, 「You shall not escape my grip today, nor shall you escape it tomorrow. It is you who will die (of hunger), Snipe.」 Neither side would yield, at which point, a fisherman came by and snatched them both into his net. Today, Zhao is on the verge of attacking Yan. Yan and Zhao have been at odds for a long time, and have caused their people to suffer. I am afraid that the fisherman in this case will be the mighty Qin. For this reason, I hope that your highness will give the matter your mature consideration."
King Hui said, "ok fine" and called off the attack.
조(趙)나라가 연(燕)나라를 정벌하자, 소대(蘇代)가 연나라를 위하여 조나라 혜왕(惠王)에게 이른다 : "방금 신하가 역수(易水)를 지나올 때에 조개가 나와서 막 햇볕을 쬐고 있더이다. 도요새가 조개의 속살을 쪼아 먹으려는 순간에 조개가 입을 꼭 다물어 새의 부리를 물더이다. 하니 도요새가 조개에게 이르기를 「오늘도 비가 오지 않고, 내일도 비가 오지 않을 터이므로, 조개는 바로 죽을 수밖에 없다」고 하고, 조개는 도요새에게 이르기를 「오늘도 놓아주지 않고, 내일도 놓아주지 않으면 도요새가 반드시 죽게 된다」고 하며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버티고 놓아주지 않더이다. 마침 지나가던 어부(漁父)가 조개와 도요새를 모두 잡아 가더이다. 지금 조나라가 연나라를 정벌하므로, 연나라와 조나라가 서로 오래 버텨서 많은 병력이 피폐하게 되면 신하는 강한 진(秦)나라가 어부가 될까 두렵습니다. 그러하오니 대왕께서 깊게 생각하여 계략을 세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
조나라 혜왕이 이르기를 "옳다"고 하고는 공격을 멈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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