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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華胥之夢(화서지몽)

by kimlaw 2022. 12. 26.
華胥之夢

중국상고시대에 전설 속의 이상적인 임금이나 제왕을 가리키는 상황오제에서 오제, 즉 《여씨춘추》(呂氏春秋)에 의하여 태호(太昊), 염제(炎齊), 황제(黃帝), 소호(少昊), 전욱(顓頊)의 한 명인 황제가 낮에 잠을 자다가 이상향(理想鄕, Utopia)인 화서에 대하여 꾼 꿈을 가리키고, 황제는 화서에 대한 꿈을 꾸고 난 후에 크게 깨달고는 천하를 훌륭하게 다스리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길몽(吉夢 a good dream) 혹은 상몽(祥夢)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표현이다.
화서국에서 노닐다(enjoy some leisure time in the land of Huaxu)고 하면 낮잠(siesta, afternoon nap)을 자다는 의미로 쓴다.
華胥夢(화서몽) 혹은 華胥一夢(화서일몽)이라고도 한다.
The Yellow Emperor dreamt of a paradise of the land of Huaxu during his nap.
ideal state
Utopia
have a good nap

《列子 黃帝》 晝寢而夢,遊於華胥氏之國。華胥氏之國在弇州之西,台州之北,不知斯齊國幾千萬里;蓋非舟車足力之所及,神游而已。其國无師長,自然而已。其民无嗜慾,自然而已。不知樂生,不知惡死,故无夭殤;不知親己,不知踈物,故无愛憎;不知背逆,不知向順,故无利害;都无所愛惜,都无所畏忌。入水不溺,入火不熱。斫撻无傷痛,指擿无痟癢。乘空如履實,寢虛若處床。雲霧不硋其視,雷霆不亂其聽,美惡不滑其心,山谷不躓其步,神行而已。
《열자 황제》 주침이몽,유어화서씨지국。화서씨지국재엄주지서,태주지북,부지사제국기천만리;개비주차족력지소급,신유이이。기국무사장,자연이이。기민무기욕,자연이이。부지악생,부지악사,고무요상;부지친기,부지소물,고무애증;부지배역,부지향순,고무리해;도무소애석,도무소외기。입수불닉,입화불열。작달무상통,지적무소양。승공여리실,침허약처상。운무불애기시,뇌정불란기청,미악불활기심,산곡부지기보,신행이이。
  

黃帝

황제(黃帝)는 중국 상고시대의 전설에 나오는 이상적인 임금 중 한 명이다.  황제가 이룬 업적은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이나, 사관 창힐(蒼頡)이라는 사람을 시켜 중국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를 발명하게 하고, 금속악기의 일종인 편종(編鐘)을 만들어 사용하게 한다. 그 이외에도 황제의 치하에서 용성(容成)은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역법(曆法)을 개발하고, 호조(胡曹)는 의복을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유부(兪跗)는 침술(鍼術)을 발명하고, 번우(番禺)는 배를 처음 제조하고, 길광(吉光)은 마차를 발명하고, 영봉(寧封)은 토기를 굽는 방법을 발명한다.
어느 날 황제가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꾼다. 꿈 속에서 화서씨의 나라에서 노닐게 된다. 화서씨의 나라는 엄주(弇州)의 서쪽, 태주(台州)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화서씨의 나라까지 몇 천만 리가 되는지 도무지 그 거리를 알 수가 없다. 배나 수레를 타고 갈 수도 없고, 걸어서 갈 수도 없다. 오로지 영혼이나 마음만이 가서 노닐 수 있을 뿐이다.
하서씨의 나라에는 우두머리(통치하는 사람)가 없지만, 자연스럽게 나라가 통치된다. 백성도 욕심이 없고, 자연에 맡기고 산다. 삶을 즐길 줄도 모르고, 죽음을 싫어할 줄도 몰라서 일찍 죽는 일이 없다. 자기를 아낄 줄도 모르고, 남의 물건을 소홀히 할 줄도 몰라서 사랑과 미움도 없다. 저버리거나 거스를 줄도 모르고, 타인에게 순종을 바라지도 않아서 이해타산도 없다. 특히 좋아하거나 애석하게 여기는 일이 없고, 두려워하고 꺼리는 일도 전혀 없다. 물에 들어가도 빠져 죽지 않고, 불에 들어가도 타 죽지 않는다. 찢고 매질하여도 아파하지 않고, 손으로 찌르고 긁어도 아파하거나 간지러워하지 않는다. 땅을 밟고 다니듯 공중을 날아 다니고, 침대 위에 누워 잠을 자듯 허공에 누워 잠을 잔다. 구름과 안개도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천둥과 번개도 청각을 혼란스럽게 하지 못한다. 아름다움과 추함도 마음을 어지럽히지 못한다. 산과 골짜기도 발걸음을 막지 못하고,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蟻夢(의몽)

개미의 구멍으로 들어가 꾼 꿈을 가리킨다. 인생은 한낱 허무한 꿈에 지나지 않다. 부귀영화도 잠깐이고, 한낱 덧없는 꿈에 지나지 않다. 南柯之夢(남가지몽)은 같은 의미이다. 李公佐(唐) 《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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