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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以子之矛 攻子之盾(이자지모 공자지순)

by kimlaw 2022. 12. 20.

以子之矛 攻子之盾

어떤 방패이든 뚫을 수 있는 창으로 어떤 창이든 막을 수 있는 방패를 찌르다.
제 꾀에 제가 빠지다.
상대방의 논거로 상대방을 반박하다.
상대방을 자기모순에 빠뜨리다.
모순(矛盾 máo dùn)은 창과 방패(lance and shield)를 가리키고,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는 현상(contradiction, paradox, discrepancy)을 가리키며, 같은 의미이다.

창과 방패

자상모순(自相矛盾 zì xiāng máo dùn)은 자체가 서로 모순되다(disagreement), 앞뒤가 서로 맞지 아니하고 모순되다(inconsistency, incongruity), 자가당착이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attack an opponent using his own devices
use one's spear to attack one's shield
turn a weapon against its owner
set one's own spear against one's own shield
hoist with one's own petard
self-contradiction
contradict oneself
antinomy
inconsistent
paradoxical
    
《韓非子 難一》 楚人有鬻楯與矛者, 譽之曰 : "吾楯之堅, 物莫能陷也." 又譽其矛曰 : 吾矛之利, 於物無不陷也. 人應之曰 : "以子之矛, 陷子之楯, 何如?" 其人弗能應也. 夫不可陷之盾與無不陷之矛,不可同世而立。
《한비자 난일》 초인유육(鬻 팔 육)순여모자, 예지왈 : "오순지견, 물막능함야." 우예기모왈 : 오모지리, 어물무불함야. 인응지왈 : "이자지모, 함자지순, 하여?" 기인불능응야. 부불가함지순여무불함지모,불가동세이립。
There was once a man in the state of Chu, who was selling shields and lances. He was praising them saying: "My shields are so firm, that there is nothing that can pierce them." He praised his lances saying: "My lances are so sharp, that there is nothing that they cannot pierce." Someone asked: "What if you used your lances to pierce your shields?" The man could not answer. A shield that cannot be pierced and a lance that can pierce everything cannot exist in the same world.

초나라 사람이 창과 방패를 팔면서 자기의 방패는 아주 견고하여 어떤 창도 구멍을 뚫을 수 없고, 자기의 창은 아주 날카로워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다고 자랑을 하고 있다. 주위에서 구경을 하고 있던 어떤 사람이 묻는다: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찌 되느냐?" 장사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어떤 창에도 뚫리지 않는 방패나 어떤 방패이든 뚫을 수 있는 창은 세상에 같이 존재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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