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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繩鋸木斷 水滴石穿(승거목단 수적석천)

by kimlaw 2022. 10. 23.
繩鋸木斷
水滴石穿

밧줄로 톱질을 하여 나무를 자르고, 물방울이 떨어져 돌을 뚫다.
작은 노력이라도 끊임없이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송(宋)나라 나대경(羅大經)이 지은 《학림옥로》(鶴林玉露)에 나오는  일일일전 천일천전, 승거목단 수적천석(一日一錢 千日千錢, 繩鋸木斷 水滴穿石)이라고 하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옛날 어느 고을의 현령을 맡고 있는 장괴애(張乖崖)라는 사람이 있다. 하루는 장괴애가 관아를 순찰하다가 국고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허겁지겁 뛰쳐나오는 한 관리를 발견한다. 수상쩍게 여겨 관리를 붙잡아 자초지종을 캐묻고 온몸을 뒤져보니 상투 속에서 엽전 한닢이 떨어진다. 엄히 추궁하며 족치자 관리는 곧이곧대로 창고에서 훔친 돈이라고 털어놓는다. 장괴애는 즉시 형리에게 명하여 곤장을 치도록 한다. 관리는 "엽전 한닢 훔친 게 뭐 그리 큰 죄라고 곤장을 치냐", "곤장을 칠 순 있지만 목을 벨 순 없다"고 큰 소리로 외치며 장괴애에게 대든다.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른 장괴애는 붓을 들어 종이 위에 一日一錢 千日千錢. 繩鋸木斷 水滴穿石(일일일전 천일천전, 승거목단 수적천석), 즉 “하루에 1전이면 1,000일엔 1,000전이 된다. 밧줄로 톱질을 하여 나무를 자를 수 있고, 물방울이 돌을 뚫기도 한다”(If one steals 1 dollar every day, he would have stolen 1000 dollars after 1000 days. If a tree is cut with a string every day, it will eventually fall off; When water drops on a piece of rock everyday, it will eventually wear through)이라고 적은 후 형리에게 관리의 목을 당장 치라고 명령한다.
승거목단 수적석천(繩鋸木斷 水滴石穿)은 본래는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속담과 같이, 아주 사소한 도둑질도 장기간 계속되면 큰 도둑질이 되므로, 즉 사소한 죄라도 버릇이 되면 더 큰 죄를 저지르게 되므로, 아무리 사소한 도둑질이나 죄라도 처음부터 일벌백계(一罰百戒)하여 엄히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로 쓴 고사성어이다. 그러나 현재는 진합태산(塵合泰山 티끌 모아 태산)과 같이, 아무리 작은 노력이라도 끊임없이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좋은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鐵杵磨針(철저마침), 愚公移山(우공이산)은 같은 의미이다.
한국속담에서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十伐之木)고 하고, 계속하여 노력하면 뜻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작은 도끼도 연달아 치면 큰 나무를 눕힌다"는 속담도 같은 의미이다.

승거목단 수적석천(繩鋸木斷 水滴石穿)
a rope saws through wood, and dripping water penetrates rock 
little strokes fell great oaks, and dripping water wears through rock
Constant dripping wears away a stone.
Constant dripping hollows the stone.
Perseverance makes success. 

繩鋸木斷 水滴石穿


罗大经(宋) 《鹤林玉露》 张乖崖任崇阳县令时,有一个小吏从库房里出来。张发现他鬓角旁边、头巾下面,有一枚铜钱;一追问,原来那钱是库房里的。乖崖命令给他打板子的处分。那小吏勃然大怒,说:"一个小钱,算得了什么? 还值得打我吗? 你能打我,总不能杀我吧?" 县令立即振笔疾书,判决道:"一日一钱,千日一千,绳锯木断,水滴石穿。……" 并亲自拿起宝剑,走下台阶,把小吏杀了;然后申报上级,对自己进行弹劾。
나대경(송) 《학림옥로》 장괴애임숭양현령시,유일개소리종고방리출래。장발현타빈각방변、두건하면,유일매동전;일추문,원래나전시고방리적。괴애명령급타타판자적처분。나소리발연대노,설:"일개소전,산득료십요? 환치득타아마? 니능타아,총불능살아파?" 현령립즉진필질서,판결도:"일일일전,천일일천,승거목단,수적석천。……" 병친자나기보검,주하태계,파소리살료;연후신보상급,대자기진행탄핵。

一日一錢 , 千日千錢

When Zhang Guaiya was serving as the magistrate of Chongyang County, he noticed a minor clerk coming out of the treasury. Zhang discovered a copper coin hidden beside the clerk’s sideburns, under his headscarf. After questioning him, it turned out that the coin had indeed come from the treasury. Zhang ordered that the clerk be punished with beating by the board. The clerk flew into a rage and said, “It’s only a single small coin! Is it really worth beating me for? You may beat me, but you surely cannot kill me!” The magistrate immediately picked up his brush and swiftly wrote the verdict: ”One coin a day makes a thousand coins in a thousand days. A rope saws through wood; dripping water penetrates stone. …” He then personally took up his sword, walked down the steps, and executed the clerk. Afterward, he reported the matter to his superiors and impeached himself for his action.
장괴애가 숭양현의 현령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한 아전이 창고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세 된다. 장괴애는 그 아전의 귀밑머리와 두건 아래에서 동전 한 닢을 발견한다. 추궁하여 보니 그 돈은 창고에서 훔친 돈이다. 장괴애는 그 아전레게 곤장형을 내리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그 아전은 크게 화를 내며 말한다: “고작 동전 한 닢이 대수입니까? 그 동전 한 닢 때문에 저를 때리려 하십니까? 때릴 수는 있어도 저를 죽일 수는 없습니다!” 현령은 곧 붓을 들어 판결문을 빠르게 써 내려간다. ”하루에 한 닢이면 천 날에 천 닢이 된다. 줄로 톱질하면 나무도 끊어지고, 물방울이 떨어지면 돌도 뚫는다…” 그리고는 직접 보검을 들고 섬돌을 내려가 그 아전을 처형한다. 이후 상급관청에 보고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탄핵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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