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文》 下基也。象艸木出有址,故以止為足。
o 아래에 있는 바탕을 가리킨다.
o 발이다.
o 초목이 처음 나오려면 터(址)가 있어야 하므로, 止 발 지를 발(足)이라 한다.
o 갑골문을 보면 상형문자이고, 위는 발목을 가리키고, 아래는 발바닥 혹은 사람이 걸을 때에 생기는 발자국(footprint)을 상형한다.
o 止는 丨⺊一, 즉 丨 뚫을 곤과 ⺊ 점 복, 一 한 일로 구성된다.
o 止는 上丨, 즉 上 위 상과 丨 한 일로 구성된다고 볼 수도 있다.
o 止는 ⺊丄, 즉 ⺊ 점 복과 丄 위 상의 고문(古文)으로 구성된다고 볼 수도 있다.
o 본래 止 발 지는 사람의 발바닥을 본뜬 글자로 발(foot)을 의미하나, 후에 그치다, 멈추다, 머무르다는 의미를 가지는 止 그칠 지로 가차(假借)되고, 현재는 止 발 지 앞에 足 발 족을 붙인 趾 발 지를 발을 나타내는 글자로 쓴다.
o 趾 발 지의 본자(本字)이다.
o 부수로 발(bottom radical)에 사용될 때에는 龰(발지)로 바뀌기도 한다.
o 발과 관련이 있고, 龰(발지)가 부수로 발에 들어간 글자로는 疋(𤴓 𤴔) 발 소 辵(辶) 쉬엄쉬엄 갈 착 走 달릴 주 足(⻊ 𧾷) 발 족이 있다.
o 止 그칠 지(halt, stop)로도 쓴다.
《广韵》 止,停也,息也。
《엄운》 지,정야,식야。
o 부수명칭은 「그칠지」이다.
o 부수명칭을 일본에서는 とめる, とめへん이라 하고, 영어로는 radical stop이라 한다.
[止部]
歱 발꿈치 종 《說文》 跟也。从止重聲。
o 발꿈치를 가리킨다.
o 止 발 지를 따르고, 重 무거울 중은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o 踵 발꿈치 종은 같은 글자이다.
𣥺 뒷꿈치 벗디딜 탱, 밟을 창, 바를 상 《說文》 歫也。从止尚聲。
歭 머뭇거릴 치 《說文》 䠧也。从止寺聲。
o 머뭇거리다.
o 止 발 지를 따르고, 寺 관청 시는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歫 막을 거 《說文》 止也。从止巨聲。一曰搶也。一曰超歫。
o 막다.
o 止 발 지를 따르고, 巨 클 거는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o 일설은 搶 닿을 창과 같은 글자라고 본다.
o 일설은 超 뛰어날 초와 같은 글자라고 본다.
o 拒 막을 거 距 막을 거는 글자이다.
前 앞 전, 자를 전 《說文》 不行而進謂之歬。从止在舟上。
o 가지 아니하나, 앞으로 나아가는 경우를 가리켜 歬 앞 전이라 한다.
o 止 발지(foot)를 따르고, 舟 배 주(boat)를 따른다.
o 회의문자이다.
o 설문해자는 배(舟) 위에 止 발 지가 있는 모양을 따른다고 본다.
o 사람이 앞으로 움직이는 배 위에 발을 딛고 있는 모양(a foot on a boat moving forward)을 나타내며, 사람이 스스로 걸어 가지는 아니하나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o 舟 배 주가 신(shoe)을 나타내기도 하므로(舟象履形), 신을 신은 발이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a foot with a shoe on to walk forward)는 의미로 보기도 한다.
o 歬 앞 전은 고자이다.
o 현재 사용되는 前 앞 전에서는 止 발 지가 䒑 초두머리 초로 간략화되며, 舟 배 주는 月 달 월로 변하고, 사람을 나타내는 刀 칼 도가 들어간다.
o 前은 䒑刖, 즉 䒑 초두머리 초와 刖 벨 월로 구성된다.
o 剪 벨 전(cut)의 본자(original form)라고도 본다.
o 偂 나아갈 전은 같은 의미이다.
歷 지낼 력(역), 책력 력(역) 《說文》 過也。从止厤聲。
o 지나다.
o 止 발 지를 따르고, 厤 책력 력은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o 歷 책력 력으로도 쓰고, 曆 책력 력과 같은 글자이다.
o 厤 책력 력 厯 지낼 력, 책력 력 歴 지날 력은 같은 글자이다.
o 历은 歷 지낼 력(역), 책력 력(역)의 속자(俗字)이고 曆 지낼 력, 책력 력의 간체자이다.
𣥹 이를 숙, 이를 축 《說文》 至也。从止叔聲。
躃 앉은뱅이 벽, 절뚝발이 벽 《說文》 人不能行也。从止辟聲。
o 사람이 걷지를 못한다.
o 止 발 지를 따르고, 辟 임금 벽은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o 躄 앉은뱅이 벽은 같은 글자이다.
o 앉은뱅이는 서거나 걷지 못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표현이다.
o 절뚝발이는 한쪽 다리가 짧거나 탈이 나서 뒤뚝뒤뚝 저는 사람을 일컫는다.
歸 돌아갈 귀 《說文》 女嫁也。从止,从婦省,𠂤聲。
o 시집가다.
o 止 발 지를 따르고, 婦 며느리 부의 생략형을 따르며, 𠂤 쌓을 퇴는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o 갑골문에서는 죄측에 𠂤 쌓을 퇴, 우측에 帚 비 추가 있는 모양이다.
o 갑골문이나 금문에서 발을 나타내는 止 발 지가 추가되거나, 도로나 걷는 모양을 가리키는 彳 조금 걸을 척 혹은 止 발 지와 彳 조금 걸을 척을 합한 辵 쉬엄쉬엄 갈 착이 추가되기도 한다.
o 㱕 돌아갈 귀 䢜 돌아갈 귀 帰 돌아갈 귀 皈 돌아갈 귀는 글자이다.
o 归는 간체자이다.
疌 빠를 첩, 베틀 디딜판 섭, 거리낄 치, 이길 첩 《說文》 疾也。从止从又。又,手也。屮聲。
o 빠르다.
o 止 발 지를 따르고, 又 오른손 우를 따른다.
o 又 오른손 우는 손을 가리킨다.
o 屮 풀 초는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o 금문을 보면 사람이 오른손에 약초를 들고 급히 달려가는 모양을 나타낸다.
o 捷 빠를 첩은 같은 글자이다.
疌 베틀 디딜판 섭 《說文》 機下足所履者。从止从又,入聲。
𣥂 밟을 달 《說文》 蹈也。从反止。讀若撻。
歰 껄끄러울 삽 《說文》 不滑也。从四止。
o 미끄럽지 않다, 껄끄럽다.
o 네 개의 止 발 지를 따른다.
o 회의문자이다.
o 澀 껄끄러울 삽은 같은 글자이다.
[止(발지)가 부수로 들어간 글자]
正 바를 정 此 이 차 步 걸음 보 武 굳셀 무 歫 막을 거 歪 비뚤 왜(외) 峙 우뚝 솟을 치 歲 해 세 歷 지낼 력(역) 歸 돌아갈 귀
[止(발 지)가 자부로 들어간 글자]
𠯽 미상 址 터 지 扯 찢을 차 沚 물가 지 阯 터 지 杫 도마 지, 그릇 만드는 나무 이름 사 砋 다듬잇돌 지 祉 복 지 䄳 미상 𧘲 복 지 䊼 길쌈 모시 끝 치 耻 부끄러울 치 訨 들추어 낼 지 趾 발 지 䤠 게르마늄 지, 바퀴통 쇠 타
頉 기를 이, 탈날 탈 𩾰 암컷 자
企 꾀할 기 足 발 족 𧾷발 족 芷 어수리 지 𦊆 미상 䇛 대나무 이름 지 凪(일본한자) 그칠 지
肯 즐길 긍 齒(齿) 이 치
之 갈 지
㢟 걸을 지, 걸을 천 延 늘일 연
[English] zhǐ
foot
end
stop 休止 [xiūzhǐ]
desist
rest in / stay
deportment
detain / prohibit
come to / arrive at
still, calm
stagnant
only
[疊字] 止步歮
止 그칠 지, 발 지
步(歩) 걸음 보 《說文》 行也。从止止相背。step, pace / walk, stroll
歮 웃을 색, 떫을 삽
[동의한자]
趾 발 지
足 발 족
疋 [shū] 발 소(脚) [pǐ] 짝 필(匹) [yǎ] 바를 아(雅)
[成語]
止足之戒(지족지계) [zhǐ zú zhī jiè]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아니하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아니하다.
욕심을 버리고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山止川行(산지천행) [shān zhǐ chuān xíng]
강산도 앞길을 막지 못한다.
틀림없이 성공한다.
반드시 승리한다.
[참고] 발이나 다리와 관련이 있는 한자
▮ 之 갈 지 - 사람이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이고 발자국을 남기며 땅(一) 위를 걸어가는 모습
▮ 止 발 지 - 사람의 발자국을 본뜬 글자로 다리가 위에 있고, 역시 발가락도 위를 향하고 있는 모양
▮ 夊 천천히 걸을 쇠 – 사람의 발자국(foot printing)을 본뜬 止 발 지를 거꾸로 한 글자로 다리와 발가락이 아래를 향하고 있고, 사람이 천천히 걷는 모양 go slowly
▮ 久 오랠 구 - 사람이 남긴 발자국이 오래 전에 생긴 모양(a foot printing indicating time passed by)으로 지난 동안이 길다, 즉 오래다는 의미를 가지는 글자 long time ago
▮ 步 걸음 보 – 왼발(止)과 오른발(止)을 번갈아 띄면서 발자국을 남기며 걷는 모습
▮ 夂 뒤져 올 치 - 발을 가리키는 止 발 지를 거꾸로 한 글자로 머뭇거리며 뒤에서 따라오는 모양
▮ 廴 길게 걸을 인 – 두 발을 길게 벌리고, 천천히 걷는 모습
▮ 彳 조금 걸을 척, 자축거릴 척 - 왼발로만 자축거리면서 작은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양 step with left foot
▮ 亍 [chù] 자축거릴 촉 – 오른발로 자축거리면서 작은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양 step with the right foot
▮ 癶 등질 발 - 두 발이 서로 등지고 있고(两足分張相背), 또한 두 다리로 앞으로 걷고 있는 모습(two feet moving forward)
▮ 舛 어그러질 천 - 두 다리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여 어그러져 있는 모습
▮ 足 발 족 – 발가락과 발바닥, 발뒤꿈치와 종아리, 정강이를 포함한 다리를 본뜬 글자
▮ 走 달릴 주 – 사람이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 두 팔을 힘차게 흔들면서 달리는 모습
▮ 行 갈 행 – 사람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사거리
▮ 辵(辶) 쉬엄쉬엄 갈 착 – 사람이 다니는 십자로(十字路)에 발자국(止)을 남기며 쉬엄쉬엄 걸어가는 모습
▮ 韋 다룸가죽 위, 무두질한 가죽 위 - 짐승의 가죽을 벗겨 발로 밟으면서 무두질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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