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草船借箭(초선차전)

by kimlaw 2024. 3. 9.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를 실은 배로 화살을 빌리다.
짚단(풀단)을 실은 배로 화살을 얻다.
재갈량이 적벽대전이 개시되기 전날 늦은 밤에 풀단을 쌓아 군사처럼 보이게 한 배 20척을 이끌고 조조의 진영으로 다가가 화살을 쏘개 하여 10만 개에 달하는 화살을 얻은 고사에서 유래하고, 나관중(羅貫中)이 쓴  「삼국연의」(三國演義)에 나온다.
孫權借箭(손권차전)은 손권이 얕은 안개가 낀 강을 따라 큰 배 한 척을 타고 조조의 진영 앞으로 나아가 조조가 화살을 마구 쏘게 하여 그 화살이 배에 가득 떨어지고, 배가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어 전복되려고 하므로, 배를 돌리게 하여 다시 다른 편으로 화살을 맞아 배가 균형을 찾은 후 화살을 잔뜩 실고 돌아간 고사에서 유래한다.
張巡借箭(장순차전)은 당나라의 명장 장순(張巡)이 수양(睢陽)의 현령으로 있을 때에 반군인 영호조(令狐潮)와 전투를 벌이면서 짚으로 허수아비를 천여개 만들게 한 후에 검은 옷을 입혀 성 아래로 늘어뜨리고, 영호조의 병사가 앞다투어 쏜 수십만 개의 화살을 허수아비를 끌어올려 얻은 고사에서 유래한다.
周瑜借箭(주유차전)은 주유가 장막으로 덮은 선박을 조조의 진영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자 조조가 화살을 마구 쏘아 배의 왼쪽에 화살이 가득 박혀 배가 기울 정도가 되어 배를 돌리라고 명령하고, 다시 오른쪽에 화살이 가득 박혀 떠나올 때는 배에 화살이 가득 차 수백만 개의 화살을 얻은 고사에서 유래한다.
坐享其成(좌향기성 sit idle and enjoy the fruits of others' work)은 가만히 앉아 다른 사람을 고생시켜 얻은 성과를 누리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borrow arrows with thatched boats
borrow arrows with straw boats    
The straw boat borrows arrows.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二桃殺三士(이도살삼사)  (0) 2024.03.11
望梅解渴(망매해갈)  (0) 2024.03.10
彈琴走敵(탄금주적)  (0) 2024.03.08
模棱兩可(모릉양가)  (0) 2024.03.07
以假亂眞(이가난진)  (0) 2024.03.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