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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를 잡으면 양쪽을 다 만질 수 있다.
어떤 결정을 하면서 분명하게 결단을 내리면 잘못이 있을 경우에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책망을 듣게 되므로, 모서리의 양끝을 잡는 경우와 같이 어정쩡하게 결정하다.
애매모호하게 결정하다.
이도 저도 아니다.
불확실하다.
이도 저도 아닌 엉거주춤한 상태나 모호한 태도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표현이다.
모서리를 만지작거리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모릉수(摸棱手) 혹은 소모릉(蘇摸棱)이라고 불리는 당(唐)나라 소미도(蘇味道)라는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에는 늘 책상의 모서리를 만지작거리며 한나절이 지나도록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결정을 하더라도 분명하고 명쾌한 결정을 하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이도 저도 아닌 결정을 내린 고사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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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guous
equivocal
double talk
《旧唐书 苏味道传》 尝谓人曰:"处事不欲决断明白,若有错误,必贻咎谴,但模棱以持两端可矣。"
《구당서 소미도전》 상위인왈:"처사불욕결단명백,약유착오,필이구견,단모릉이지양단가의。"
언젠가 소미도가 어떤 사람에게 이른다: "일을 처리할 때에 너무 분명하게 결정하여서는 안 된다. 만약 잘못이 있으면 필시 다른 사람의 비난을 받게 된다. 하지만 모서리를 만지작거리면 양쪽을 다 만질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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