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文》 戮也。从殳杀聲。
o 죽이다.
o 손(又)에 몽둥이 혹은 죽창(𠘨 spear)을 들고 멧돼지(boar)를 때려 죽이는 모양을 상형한다.
o 죽은 멧돼지를 상형하며, 아래는 꼬리이다.
o 殳 창 수(spear)를 따르고, 杀 죽일 살은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o 杀 죽일 살이라는 글자는 밑에 있는 부분을 국가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쓰며, 대만이나 홍콩에서는 朮 차조 출, 중국에서는 朩 삼줄기 껍질 빈, 한국이나 강희자전에서는 术 차조 출, 일본에서는 木 나무 목을 쓴다.
o 전서에서는 殳 창 수가 人 사람 인(person)과 又 오른손 우(right hand)로 구성되어 있으나, 후에 殳로 바뀌게 된다.
o 殺은 더 자세하게 분리하면 乂朩殳, 즉 乂 벨 예와 术 차조 출(국가에 따라서 朩 삼줄기 껍질 빈 혹은 朮 차조 출, 木 나무 목), 殳 몽동이 수로 구성된다.
o 煞 죽일 살 弒 죽일 시, 윗사람 죽일 시는 같은 글자이다.
o 杀은 간체자이다.
o 살해(殺害 shā hài)는 사람을 해쳐서 죽임(killing, murdering. assassinate, slay, homicide)를 가리킨다.
o 살생부(殺生簿)는 죽이고 살릴 사람의 이름을 적어 둔 문서 혹은 장부,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서 퇴출시키거나 징계할 사람의 이름을 적은 문서나 장부(hit list, Proscript)를 가리킨다.
한명회(韓明澮)는 세조로부터 성종까지 3대에 걸쳐 세상을 쥐락펴락한 인물이다. 모사의 달인인 한명회는 수양대군의 심복으로 계유정난을 주도한 후 수양대군의 신임을 독차지한다. 어느 날 한명회는 수양대군에게 조정을 뒤흔든 살생부를 올린다. 살생부에는 조정대신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어디에 이름이 표기되어 있는지에 따라 죽일 대신과 살릴 대신이 구분된다. 생사는 좌우로 나 있는 근정문에서 갈린다. 수양대군파로 분류된 정인지, 이계전, 이순지 등은 근정문을 들어올 때에 왼쪽 문을 통과한다. 살릴 대신이라는 의미이다. 정적에 속하는 황보인과 조극관, 이양 등은 근정문의 오른쪽 문으로 들어온다. 한명회의 신호와 동시에 철퇴를 맞고 목숨을 잃는다.
o 강희자전에서는 부수가 아니고, 殺의 부수는 殳(갖은등글월문)이다.
[殺部]
弒 죽일 시, 윗사람 죽일 시 《說文》 臣殺君也。《易》曰 : 臣弒其君。从殺省,式聲。
o 신하가 임금을 죽이다(kill a superior).
o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죽이다(下殺上 murder one's sovereign or father 臣殺君, 子殺父母).
《易經 坤卦 文言曰》 臣弒其君,子弒其父,非一朝一夕之故,其所由來者漸矣。
《역경 곤괘 문언왈》 신시기군,자시기부,비일조일석지고,기소유래자점의。
o 殺 죽일 상의 생략형을 따르고, 式 법 식은 성부이다.
o 형성문자이다.
o 弑는 간체자이다.
o 찬시지병(簒弑之變)은 신하가 임금을 죽이고 임금의 자리를 빼앗는 괴변을 가리킨다.
[English] shā
kill
put to death
slaughter
destroy /
exceedingly / extremely /
weaken
deflate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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