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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窮鼠齧猫(궁서설묘)

by kimlaw 2023. 9. 22.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窮鼠猫を噛かむ).
약자도 궁한 처지에 처하면 강자에게 대든다.
窮鼠齧狸(궁서설리) 혹은 窮鼠嚙狸(궁서교리)도 같은 의미이다.
窮寇莫追(궁구막추)는 막다른 곳에 이른 쥐를 쫓지 말라, 즉 곤란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라는 의미이다.
困獸猶鬪(곤수유투)는 위급할 때에는 약한 짐승일지라도 강한 적과 싸우려고 덤빈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狗急跳牆(구급도장), 즉 "개도 급하면 담장을 뛰어넘는다"(the dog jumps over the wall when it is in a hurry)도 같은 의미이다.
한국속담에서는 "궁지에 든 쥐가 고양이를 문다", "궁서(窮鼠)가 고양이를 문다"고 하고, 아무리 약한 놈이라도 죽을 지경에 이르면 강적에게 용기를 내어 달려든다는 의미이다.
"참새가 방앗간에 치여 죽어도 짹 하고 죽는다", "참새가 죽어도 짹 한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고인물도 밟으면 솟구친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아무리 힘이 없더라도 너무 괴로운 지경에 빠지면 반항을 한다는 의미이다.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고 하는 속담은 이미 다 죽게 생긴 사람은 거리낄 게 없다는 의미이다.
A cornered rat will bite a cat.
weak people will attack when cornered
one will take bold risks and desperate actions when forced into desperation
 
《鹽鐵論 詔聖》 死不再生,窮鼠嚙狸,匹夫奔萬乘,舍人折弓,陳勝、吳廣是也。
《염철론 조성》 사불재생,궁서교리,필부분만승,사인절궁,진승、오광시야。
Peopel cannot revive if they die, so a cornered rate will bite a cat; An ordinary man would go to assault the Emperor; A servant of a noble would destroy his bow. This is precisely the case of Chen Sheng and Wu Gu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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