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살이 서로 해치다.
가까운 혈족끼리 서로 경쟁하고 해치다.
骨肉相爭(골육상쟁)도 같은 의미이다.
同族相爭(동족상쟁)은 같은 민족이나 혈족끼리 서로 훼방을 놓고 다툰다는 의미이다.
속담에서는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망둥이가 제 동무잡아 먹는다"고 한다.
"제 언치 뜯는 말이라", "언치 뜯는 말"이라는 속담은 동족이나 친족을 해치는 행위는 결국 자기를 해치는 일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때에 쓰는 표현이다.
煮豆燃萁(자두연기)는 삼국시대에 조식(曹植)이 지은 칠보시(七步詩)에 나오는 표현으로 "콩대를 태워 콩을 삼다"는 의미로 콩은 동생 조식, 콩대는 형 조비를 가리키므로, 비유적으로 형이 동생을 억누르거나 못 견디게 굴어서 괴롭히고 해를 끼치다, 형제간에 다투다(혹은 동족간에 다투다)는 표현이다.
豆萁相煎(두기상전)도 자두연기와 같은 의미이다.
自皮生蟲(자피생충)은 가죽에 난 좀이 가죽을 먹게 되면 마침내 가죽도 없어지고 좀도 살 수 없게 된다는 의미로 형제나 한집안 사람끼리 싸움을 이르는 표현이다.
close kindred slaughter one another
family discord
an internecine feud
internecine strife
《后汉书 钟离意传》 百官无相亲之心,吏人无雍雍之志,至于骨肉相残,毒害弥深,感逆和气,以致天灾。
《후한서 종리의전》 백관무상친지심,이인무옹옹지지,지우골육상잔,독해미심,감역화기,이치천재。
[단상]
부모와 자식간에, 형제자매간에 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 자식이 부모를 살해한 패륜사건에 대한 보도도 흔히 접할 수 있다. 부모의 재산을 놓고 형제자매간에 크게 싸우고, 심지어 소송까지 한다는 소식은 너무 많다.
골육상쟁은 비극이다. 뼈와 살이 싸우면 어느 하나도 온전할 수 없다. 뼈도 다치고 살도 상할 수밖에 없다. 부모와 자식간에, 형제자매간에 다투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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