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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不為五斗米折腰(불위오두미절요)

by kimlaw 2023. 8. 23.

고작 다섯 말의 쌀을 받으려고 허리를 굽힐 수는 없다.
돈 앞에서 굽실거리거나 알랑거리며 살지 않다.
패기와 줏대를 가지고 떳떳이 살다.
refuse to bow for the sake of five measures of rice
not bow down for the sake of five pecks (or decalitres) of rice
not compromise one's integrity just to earn a small salary in a dead-end job
not sacrifice one's ideals in order to make a living
refuse inducements to betray a principles
incorruptible
 
《晉書 陶潛》 郡遣督郵至縣, 吏白「應束帶見之」, 潛歎曰: 吾不能爲五斗米折腰, 拳拳事鄉里小人邪!
《진서 도잠》 군견독우지현, 이백「응속대견지」, 잠탄왈: 오불능위오두미절요, 권권사향리소인사!
The commandery sent a postal inspector to the county (where Tao Qian worked as the county magistrate), and an official (subordinate to Tao Qian) suggested: "You should wear formal clothes to see him." Qian sighed: "I cannot bow down for the sake of five pecks of rice and flatter a base person!"
도연명이 팽택(彭澤)이라는 고을의 현령(縣令)으로 있던 때이다. 도연명이 부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군(郡)에서 독우(督郵)를 파견한다. 독우가 팽택의 관내에 들어서면서 그 부하를 시켜 현령이 직접 나와 자신을 맞이하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도연명은 전갈을 듣고는 가소롭지만 어쩔 수 없이 평소에 입던 옷을 입고 맞이하러 나가려 한다. 옆에 있던 부하가 깜짝 놀라 관복으로 갈아입고 독우를 맞이하러 가야 한다(您应该换上官服,束上带子去拜见才好,怎么能穿着便服去呢?你这样有失体统,他会在郡太守面前说你的坏话的)고 이른다. 도연명을 "어찌 오두미(다섯 말의 쌀)를 받으려고 소인배에게 허리를 굽혀 알랑거릴 수 있는가" 하고 말하고는 얼마 후 현령을 그만두고 고향을 돌아간다. 도연명은 그 후 다시는 관직에 나가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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