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南轅北轍(남원북철)

by kimlaw 2023. 7. 31.

수레의 끌채는 남쪽에 두고, 수레의 바퀴는 북쪽을 향하다.
남쪽으로 가려고 하면서 수레를 북쪽으로 몰다.
수레를 북쪽으로 모는 사람은 아무리 말이 좋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가진 여비가 많더라도, 아무리 마부가 훌륭하더라도 남쪽에 있는 초(楚)나라로 갈 수 없다.
마음과 행동이 상반되다.
"맘 따로 몸 따로"를 가리킨다.
수단과 목적이 서로 다르다.
실제와 예상이 정반대로 되다.
두 가지 사물이 정반대로 나가다.
北轍南轅(북철남원), 北轅適楚(북원적초)는 같은 표현이다.
背道而馳(배도이치), 相背而行(상배이행)은 서로 반대의 방향으로 가다는 표현으로 같은 의미이다.
south shafts, north ruts
south bound shafts of a cart running on, north bound ruts in the road
go south by driving the chariot north
go south by driving the chariot northward
far South and far North
act in a way that defeats one's purpose
go off in the wrong direction
run counter 
be counterproductive
act in direct contravention to
have nothing in common
action and purpose are just the opposite
means and end opposed
practice diametrically opposed to preaching
be poles apart
    
劉向(西漢) 《戰國策 魏策四》 魏王欲攻邯鄲,季梁聞之,中道而反,衣焦不申,頭塵不去,往見王曰: "今者臣來,見人於大行,方北面而持其駕,告臣曰: 「我欲之楚。」 臣曰: 「君之楚,將奚為北面?」 曰:「吾馬良。」 臣曰: 「馬雖良,此非楚之路也。」 曰: 「吾用多。」 臣曰: 「用雖多,此非楚之路也。」 曰: 「吾御者善。」 「此是者愈善,而離楚愈遠耳。」 今王動欲成霸王,舉欲信於天下。恃王國之大,兵之精銳,而攻邯鄲,以廣地尊名,王之動愈數,而離王愈遠耳。猶至楚而北行也。"
유향(서한) 《전국책 위책사》 위왕욕공감단,계량문지,중도이반,의초불신,두진불거,왕견왕왈: "금자신래,견인어대행,방북면이지기가,고신왈: 「아욕지초。」 신왈: 「군지초,장해위북면?」 왈: 「오마량。」  신왈: 「마수량,차비초지로야。」 왈: 「오용다。」 신왈: 「용수다,차비초지로야。」 왈: 「오어자선。」 「차시자유선,이리초유원이。」금왕동욕성패왕,거욕신어천하。시왕국지대,병지정예,이공감단,이광지존명,왕지동유수,이리왕유원이。유지초이북행야。"
The king of Wei(魏王) was about to attack Handan(邯鄲). Ji Liang(季梁) heard about it, and turned back in the middle of his journey. He did not straighten the wrinkles in his clothes, nor did he brush the dust off of his head, but went straight to the king. He said, "Today, on the road to the Taihang Mountains(太行山), I encountered a man whose carriage was heading north. The man told me, 'I am going to Chu(楚).' I said, 'If you're going to Chu, then why are you facing north?' He said, 'My horse is good.' I said, 'although your horse is good, this is not the road to Chu.' He said, 'I have abundant resources.' I said, 'although you have abundant resources, this is not the road to Chu.' He said, 'My driver is excellent.' I said, 'the better your driver and all the other things, the further from Chu will you be.' At present, the actions of your highness are because you want to become a supreme overlord. Yet, you would like your behavior to be trusted by all under the heavens. Relying on the power of your kingdom and the quality of your soldiers, you attack Handan. In this way, you plan to expand your territories and garner respect for your name. However, the more actions taken by you the king, the further from a king you become. It's akin to traveling north to get to Chu.
전국시대에 위(魏)나라의 왕이 조(趙)나라의 한단(邯鄲)을 공격하려고 하자 다른 나라에 사자로 가던 계량(季梁)이 그 소식을 듣고는 중도에 급히 돌아와 옷에 생긴 주름을 펴지도 않고 머리에 있는 먼지도 털지 않은 채 왕을 뵙고 이른다: "신하가 오는 길에 태항산에서 만난 어떤 사람이 북쪽을 향하여 마차를 몰면서 신하에게 초(楚)나라에 가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신하가 초나라로 간다면서 왜 북쪽으로 가느냐고 묻자, 그 사람은 마차를 끄는 말이 아주 좋은 말이라 북쪽을 향하여 마차를 몰라도 남쪽에 있는 초나라에 갈 수 있다고 대답합니다. 신하가 비록 말이 아무리 좋아도 북쪽은 초나라로 가는 방향이 아니라고 일러주자 그 사람은 다시 자기는 먼길을 오가기에 필요한 노잣돈을 넉넉히 가지고 있으므로, 북쪽으로 마차를 몰아도 남쪽에 있는 초나라로 갈 수 있다고 대답합니다. 신하는 다시 비록 노잣돈이 아무리 넉넉하여도 북쪽은 초나라로 가는 방향이 아니라고 일러주자 그 사람은 다시 마부가 마차를 아주 잘 모는 사람이므로, 북쪽으로 마차를 몰아도 남쪽에 있는 초나라로 갈 수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신하는 다시 그 사람에게 말합니다: '북쪽으로 마차를 몰면 비록 마부가 아무리 훌륭하고, 또한 여러 가지가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초나라와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 지금 대왕께서는 패왕이 되려는 욕심이 생겨 천하를 복속시키고 싶어합니다. 대왕께서는 나라가 크고, 군대가 정예하다고 믿고 조나라의 한단을 공격하여 땅을 넓히고 명성을 떨치려고 하지만, 대왕께서 욕심을 채우려 움직일수록 왕업에서는 멀어지게 됩니다. 바로 남쪽에 있는 초나라로 간다고 하면서 북쪽으로 마차를 모는 경우와 같습니다."
 
[成語故事]
战国时期,有个人要去楚国。他驾着马车在大路上急驰。路上,他遇到一个同路人,二人攀谈起来,当同路人得知他要去楚国时大吃一惊,问他: "楚国在南方,你怎么朝北走啊? 这样走,什么时候能到楚国呢?" 这人不慌不忙地说: "没关系,我的马跑得快,不愁到不了楚国。" 同路人提醒他: "这样走会离楚国越来越远的。" 这人指指自己的行李说: "我带的路费、干粮很多,能用好多天,路远不要紧。" 同路人着急地说: "你走错了,这样走你到不了楚国的。" 那人很自信地说: "我的车夫驾车技术非常好,不用担心。" 同路人见这人如此糊涂,无可奈何地摇摇头,叹了口气。
[성어고사]
전국시기,유개인요거초국。타가착마차재대로상급치。노상,타우도일개동로인,이인반담기래,당동로인득지타요거초국시대흘일량,문타: "초국재남방,니즘요조북주아? 저양주,십요시후능도초국니?" 저인불황불망지설: "몰관계,아적마포득쾌,불수도불료초국。" 동로인제성타: "저양주회리초국월래월원적。" 저인지지자기적행리설: "아대적로비、간량흔다,능용호다천,노원불요긴。" 동로인착급지설: "니주착료,저양주니도부료초국적。" 나인흔자신지설: "아적차부가차기술비상호,불용단심。" 동로인견저인여차호도,무가내하지요요두,탄료구기。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射魚指天(사어지천)  (0) 2023.08.02
七步成詩(칠보성시)  (0) 2023.08.01
梁上君子(양상군자)  (0) 2023.07.30
吃一塹, 長一智(흘일참, 장일지)  (0) 2023.07.29
涸轍之鮒(학철지부)  (0) 2023.07.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