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들보 위의 군자를 가리킨다.
도둑을 완곡하게 이르는 표현이다.
현재는 현세와 동떨어져 사는 사람 혹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대중과 동떨어진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正人君子(정인군자)는 반대되는 표현으로 마음이 바르고 학식과 덕행이 높고 어진 사람을 가리킨다.
속담에서는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적을 못 막는다"고 한다.
the gentleman on the roof beam
a thief
a burglar
people who are divorced from reality and the masses
范晔(南朝·宋) 《后汉书 陈寔传》 时岁荒民俭,有盗夜入其室,止于梁上。寔阴见,乃起自整拂,呼命子孙,正色训之曰: "夫人不可以不自勉。不善之人未必本恶,习以性成,遂至于此。梁上君子者是矣!" 盗大惊,自投于地,稽颡归罪。
범엽(남조·송) 《후한서 진식전》 시세황민검,유도야입기실,지우양상。식음견,내기자정불,호명자손,정색훈지왈: "부인불가이부자면。불선지인미필본악,습이성성,수지우차。양상군자자시의!" 도대량,자투우지,계상귀죄。
In the Eastern Han Dynasty(東漢), there was a man named Chen Shi(陳寔) . One day, a thief slipped into his livingroom. Hiding behind the beam, the thief waited for Chen Shi to fall asleep. Chen Shi, finding the thief, called his family together, saying, "To be a upright man one must have aspirations. Men are not born evil. But if one gets used to doing evil things, it will be hard to reform. The gentleman above the beam is such a man." The thief, hearing this, hurriedly jumped down and knelt on the ground to beg forgiveness.
동한시대에 진식(陳寔)이라는 사람이 있다. 어느 날 밤에 도둑이 진식이 사는 집의 방으로 침입하여 대들보 위로 올라가 숨는다. 진식은 대들보 위에 숨은 도둑을 발견하고는 일어나 의복을 가지런히 한 후에 아들과 손자를 불러 모이게 한다. 그리고 진식은 아들과 손자에게 정색하여 훈계하며 이른다: "본래 사람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량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여 반드시 본래부터 그 본성이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사람이 나쁜 일을 습관적으로 하다 보면 후에 그 나쁜 습관을 고치기는 어렵다. 바로 대들보 위의 군자가 그런 사람이다." 도둑은 진식이 하는 말을 듣고는 크게 놀라 서둘러 아래로 내려와서는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몸을 굽혀 용서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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