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近朱者赤, 近墨者黑(근주자적, 근묵자흑)

by kimlaw 2023. 6. 25.

주사(朱砂)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붉게 되고, 먹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검게 된다.

주사

사람은 가까이 하는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변한다.
좋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接近好人可以使人變好), 나쁜 사람을 가까이 하면 나쁜 사람이 된다(接近坏人可以使人變坏).
한국속담에서는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고 하고, 못된 사람과 같이 어울려 다니면 좋지 못한 행실이 물든다는 의미이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도 한다.
"개를 따라 가면 칙간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고, 좋지 않은 사람과 사귀면 결국 좋지 못한 행동을 따라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서양속담에서는 "만약 개와 함께 눕는다면 벼룩과 함께 일어나게 된다"(If you lie down with dogs, you will get up with fleas)고 한다.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로도 쓴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다."
耳濡目染(이유목염)는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듣고, 눈이 물들 정도로 많이 보다", 즉 항상 듣고 보아서 익숙하고 습관이 된다는 표현으로 같은 의미이다.
One who handles cinnabar is stained red, and one who works with ink is stained black.
One who stays near vermilion gets stained red, and one who stays near ink gets stained black.
When you touch black, you become black; when you touch red, you become red.
What's near cinnabar goes red, and what's next to ink turns black.
One who touches pitch shall be defiled therewith.
One takes on the color of one’s company.
One takes the behavior of one's company.
One takes on the attributes of one's associates.
Watch the company you keep!  
one is judged by the company one keeps
Nurture determines a person's character.
If you associate with bad people, you will acquire their faults.
 
傅玄(晋) 《太子少傅箴》 故近朱者赤,近墨者黑;聲和則響清,形正則影直。
부현(진) 《태자소부잠》 고근주자적,근묵자흑;성화칙향청,형정칙영직。
그러므로 주사(朱砂)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붉게 되고, 먹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검게 된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게 비춘다.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糟糠之妻(조강지처)  (0) 2023.06.27
七去之惡(칠거지악)  (0) 2023.06.27
七縦七擒(칠종칠금)  (0) 2023.06.24
夏爐冬扇(하로동선)  (0) 2023.06.23
溫故知新(온고지신)  (0) 2023.06.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