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晉(晋) [jin]
▮ 춘추시대의 진(晉)나라
춘추시대에 차례로 천하를 제패(制覇)한 다섯 명의 제후(諸侯), 즉 제(齊)환공(桓公), 진(晉)문공(文公), 진(秦)목공(穆公), 송(宋)양공(襄公), 초(楚)장왕(莊王)을 춘추오패라 한다(일설에서는 제환공, 진문공, 초장왕, 오왕(吳王)합려(闔閭), 월왕(越王)구천(勾踐)이라고도 한다). 춘추시대의 진(晉)은 바로 춘추오패에 속하는 국가이고, BC 11세기부터 삼진(三晉 趙, 魏, 韓)의 분열(서기전 403년) 전까지로 따지면 35대 598년(서기전 11세가 중엽-서기전 4세가 중엽) 동안 존속한다.
흔히 말하는 중국을 통일한 시황제(진시황)의 진(秦)나라와는 다른 나라이다.
지금의 산시(山西) 일대를 주무대로 한 나라이고, 현재 晉은 산시성(山西省)의 간칭(簡稱)으로 쓴다.
▮ 위진남북조의 진(晉)나라
사마의가 시조이며, 위나라가 멸망한 후에 사마염이 건국하여 삼국의 대립을 끝낸 왕조이다.
처음 도읍을 낙양(洛陽)에 정한 시기를 역사상으로는 서진(西晋 265-316)이라 하고, 흉노의 유총에게 멸망한 후에 사마예(司馬睿)가 재건하여 도읍을 건강(建康 지금의 강소 남경)에 둔 시기를 동진(東晋 317—420)이라 한다.
▮ 오대십국(五代十國)의 진(晉)나라
오대십국에서 오대에 해당하는 진나라가 있고, 흔히 후진(後晋 936-947)이라 부른다.
후진은 거란에게 멸망한다.
□ 秦 [qin]
전국시대의 7웅(전국시대에 패권을 다투던 일곱 강국, 즉 제(齊), 초(楚), 진(秦), 연(燕), 위(魏), 한(韓), 조(趙)을 전국칠웅(戰國七雄)이라 한다)에 속하는 국가이고, 동주의 낙읍천도 이후 중원이 여러 개의 제후국가로 갈라져 있던 춘추전국시대를 종결시키고 천하통일를 이룬 나라로 중국역사상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으로 유명하다.
춘추전국시대의 전반기라고 할 수 있는 춘추시대에 존재한 다른 춘추오패인 진(晉)나라나 훗날 중국을 재통일하는 진(晉)나라와는 다른 나라이다.
□ 陳
▮ 주조제후국(周朝諸侯國)에 속하는 진(陳)나라
중국의 서주시대부터 존재하던 국가로 삼황오제에서 오제에 해당하는 순(舜)임금의 후손이 주나라의 무왕으로부터 분봉을 받은 제후국가이다.
▮ 남조(南朝)에 속하는 진(陳)나라
남북조시대에 남조(Southern dynasties)에는 유송(劉宋), 남제(南齊), 양(梁), 진(陳 Chen)이 속하고, 진나라는 진패선(陳霸先)이 건국하여 557년부터 589년까지 존속하고, 흔히 남진(南陳)이라고 한다.
□ 軫
춘추전국시대에 존재한 소국(华夏族在湖北建立的偃姓诸侯国)이고, 보통 진국(軫國)이라 한다.
'서당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濫觴(남상) (0) | 2023.08.28 |
---|---|
嚆矢(효시) (0) | 2023.08.27 |
十二地支(십이지지) (1) | 2023.03.06 |
출생에서 100세까지 나이를 나타내는 한자표현 (0) | 2023.02.28 |
八叠字(팔첩자) (0) | 2023.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