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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상식

중국역사상의 진나라

by kimlaw 2023. 4. 11.


□ 晉(晋) [jin]
▮ 춘추시대의 진(晉)나라
춘추시대에 차례로 천하를 제패(制覇)한 다섯 명의 제후(諸侯), 즉 제(齊)환공(桓公), 진(晉)문공(文公), 진(秦)목공(穆公), 송(宋)양공(襄公), 초(楚)장왕(莊王)을 춘추오패라 한다(일설에서는 제환공, 진문공, 초장왕, 오왕(吳王)합려(闔閭), 월왕(越王)구천(勾踐)이라고도 한다). 춘추시대의 진(晉)은 바로 춘추오패에 속하는 국가이고, BC 11세기부터 삼진(三晉 趙, 魏, 韓)의 분열(서기전 403년) 전까지로 따지면 35대 598년(서기전 11세가 중엽-서기전 4세가 중엽) 동안 존속한다.
흔히 말하는 중국을 통일한 시황제(진시황)의 진(秦)나라와는 다른 나라이다.
지금의 산시(山西) 일대를 주무대로 한 나라이고, 현재 晉은 산시성(山西省)의 간칭(簡稱)으로 쓴다.
 
▮ 위진남북조의 진(晉)나라
사마의가 시조이며, 위나라가 멸망한 후에 사마염이 건국하여 삼국의 대립을 끝낸 왕조이다.
처음 도읍을 낙양(洛陽)에 정한 시기를 역사상으로는 서진(西晋 265-316)이라 하고, 흉노의 유총에게 멸망한 후에 사마예(司馬睿)가 재건하여 도읍을 건강(建康 지금의 강소 남경)에 둔 시기를 동진(東晋 317—420)이라 한다.

▮ 오대십국(五代十國)의 진(晉)나라
오대십국에서 오대에 해당하는 진나라가 있고, 흔히 후진(後晋 936-947)이라 부른다.
후진은 거란에게 멸망한다.
 
□ 秦 [qin]
전국시대의 7웅(전국시대에 패권을 다투던 일곱 강국, 즉 제(齊), 초(楚), 진(秦), 연(燕), 위(魏), 한(韓), 조(趙)을 전국칠웅(戰國七雄)이라 한다)에 속하는 국가이고, 동주의 낙읍천도 이후 중원이 여러 개의 제후국가로 갈라져 있던 춘추전국시대를 종결시키고 천하통일를 이룬 나라로 중국역사상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으로 유명하다.

전국칠웅(戰國七雄)
진시황

춘추전국시대의 전반기라고 할 수 있는 춘추시대에 존재한 다른 춘추오패인 진(晉)나라나 훗날 중국을 재통일하는 진(晉)나라와는 다른 나라이다.
 
□ 陳
조제후국(周朝諸侯國)에 속하는 진(陳)나라
중국의 서주시대부터 존재하던 국가로 삼황오제에서 오제에 해당하는 순(舜)임금의 후손이 주나라의 무왕으로부터 분봉을 받은 제후국가이다.
 
남조(南朝)에 속하는 진(陳)나라
남북조시대에 남조(Southern dynasties)에는 유송(劉宋), 남제(南齊), 양(梁), 진(陳 Chen)이 속하고, 진나라는 진패선(陳霸先)이 건국하여 557년부터 589년까지 존속하고, 흔히 남진(南陳)이라고 한다.
 
□ 軫
춘추전국시대에 존재한 소국(华夏族在湖北建立的偃姓诸侯国)이고, 보통 진국(軫國)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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