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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揠苗助長(알묘조장)

by kimlaw 2023. 5. 23.

모를 뽑아 자라게 하다.
곡식이 빨리 자라도록 하려고 그 싹을 뽑아올려 성장을 돕다.
급하게 일을 서두르다 오히려 그르치다.
무리하게 성공을 서두르다 도리어 해를 보다.
서두르면 일을 망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쓰랴",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꿰어 쓰지 못한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는 못한다"고 하는 속담과 같은 의미이다.
"첫 술에 배 부르랴", "우물가에서 숭늉 찾다"와 같은 속담과도 비슷한 의미이다.
拔苗助長(발묘조장)도 같은 의미이다.
try to help the shoots grow by pulling them upward
be hasty and use inappropriate methods in order to achieve a goal quickly, but by doing so ruin things instead and fail in the end
do more harm than good
Haste makes waste.
More haste, less speed.
Make haste slowly.
     
《孟子 公孫丑上》 宋人有閔其苗之不長而揠之者,芒芒然歸。謂其人曰: "今日病矣,予助苗長矣。" 其子趨而往視之,苗則槁矣。 天下之不助苗長者寡矣。以為無益而捨之者,不耘苗者也; 助之長者,揠苗者也。非徒無益,而又害之。
《맹자 공손축상》 송인유민기묘지부장이알지자,망망연귀。위기인왈: "금일병의,여조묘장의。" 기자추이왕시지,묘칙고의。 천하지부조묘장자과의。이위무익이사지자,불운묘자야; 조지장자,알묘자야。비도무익,이우해지。
There was a man of Song, who was grieved that his growing corn was not longer, and so he pulled it up. Having done this, he returned home, looking very troubled, and said to his people, "I am tired today. I have been helping the corn to grow long." His son ran to look at it, and found the corn all withered. There are few in the world, who do not deal with their passion-nature, as if they were assisting the corn to grow long. Some indeed consider it of no benefit to them, and let it alone ― they do not weed their corn. They who assist it to grow longpull out their corn. What they do is not only of no benefit to the nature, but it also injures it.
송나라에 사는 어떤 사람이 모종을 심고는 빨리 자라지 않자 그 모종을 위로 뽑아올려 놓고는 피곤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 식구에게 말한다: "오늘은 무척 피곤하다.  모종이 잘 자라게 하고 왔다."  아들이 달려가서 보니 모종이 모두 시들어 있다. 세상에 모종이 잘 자라도록 돕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사람은 모종이 잘 자라게 돕는 작업이 무익하다고 보고 그대로 버려두기도 하며, 바로 모종을 김매지 않는 사람이 해당된다. 모종을 빨리 자라도록 돕기 위하여 모종을 뽑아올리는 사람도 있다.  모종을 뽑아올리는 사람은 무익할 뿐만 아니라, 또한 해를 입힌다.  
 
[成語故事]
以前,有个农夫总嫌家里的庄稼长得慢。他每天都去田地里看,发现庄稼都没有长高。他觉得很苦恼,怎么才能让庄稼长快点呢。他天天想,终于想到了一个好办法。
他来到田地里,把全部的庄稼一根一根往上拔。拔了之后,他发现庄稼确实长高了不少,特别高兴。回到家,他对家人说: "可把我累坏了,我帮助禾苗长高了!"
儿子听后,赶紧跑到田地里一看,庄稼全都枯死了。
[성어고사]
이전,유개농부총혐가리적장가장득만。타매천도거전지리간,발현장가도몰유장고。타각득흔고뇌,즘요재능양장가장쾌점니。타천천상,종우상도료일개호판법。
타래도전지리,파전부적장가일근일근왕상발。발료지후,타발현장가학실장고료불소,특별고흥。회도가,타대가인설: "가파아루배료,아방조화묘장고료!"
인자은후,간긴포도전지리일간,장가전도고사료。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farmer who resented how slow his crops grew. He went to his field every day to check and found that the crops did not grow at all. Feeling frustrated, he wondered how the crops could grow quicker. He wondered every day until finally, he thought of a good solution.
He came to the field, and one by one pulled all the crops. After he pulled them up, he realised his crops are certainly a lot higher. He was ecstatic. When he returned home, he told his family: "Boy, am I exhausted, I was helping the seedlings grow!"
When the son heard, he ran to the field immediately to see that all the crops had died.
옛날 옛적에 집 안에 심은 작물이 너무 늦게 자란다고 늘 불평을 하는 농부가 있다. 농부는 매일 밭에 가서 작물을 살펴보지만, 작물이 아직도 크게 자라지 않고 있다. 농부는 작물을 빨리 크게 자라게 하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농부는 매일 매일 생각하다가 드디어 좋은 방법을 알아낸다.
농부는 밭으로 가서 한 뿌리 한 뿌리씩 작물을 전부 위로 뽑아올린다. 모두 뽑아올린 후, 농부는 확실히 크게 커진 작물을 보고는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 집으로 돌아와 농부는 식구에게 말한다: "오늘은 아주 피곤하구나. 작물이 크게 자라게 돕고 왔다."
아들이 듣고는 즉시 밭으로 달려가서 모든 작물이 말라 죽은 모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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