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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九

338. 卩 병부 절

by kimlaw 2021. 9. 6.

《說文》 瑞信也。守國者用玉卪,守都鄙者用角卪,使山邦者用虎卪,土邦者用人卪,澤邦者用龍卪,門關者用符卪,貨賄用璽卪,道路用旌卪。象相合之形。
o 부절(符卪) 혹은 부신(符信)을 가리킨다.

戰國

o 나라를 지키는 사람은 옥절(玉卪), 도시와 시골을 지키는 사람은 각절(角卪), 산림을 가꾸는 사람은 호절(虎卪), 토지를 경작하는 사람은 인절(人卪), 연못을 관리하는 사람은 용절(龍卪), 성문을 통과하는 사람은 부절(符卪), 장사를 하는 사람은 새절(璽卪), 도로를 사용하는 사람은 정절(旌卪)을 사용한다.

戰國
戰國
옥절(玉卪)
角卪(각절)

o 설문해자는 서로를 합치는 모양을 상형한다고 본다.

설문해자

o 갑골문이나 금문을 보면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a kneeling man)의 모습을 상형한다.

周早
商代

o 상형문자이다.
o卪 병부 절은 동음동의이다.
o 㔾은 卩 병부 절 혹은 已 이미 이의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o 節(节) 마디 절(tally stick used as a proof of authorization)의 고자(ancient form)이다.
《玉篇》 卩,古文节字。
《옥편》 절,고문절자。
《集韵 屑韵》 卩,通作节。
《집운 설운》 절,통작절。
o 節 마디 절은 본래 대나무의 마디(knot, joint)를 가리키나, 달리 예절(moral integrity, moral standard)을 의미하기도 한다.
o 병부(兵符)는 고대에 군사를 일으키는 일을 신중하고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왕과 지방의 관리 사이에 미리 나눠 갖는 신표를 가리킨다.
o 부절 혹은 부신은 옥이나 동물의 뼈조각, 돌, 대나무 따위로 만든 물건에 글자를 새겨 다른 사람과 나눠 가진 후 나중에 다시 맞추어 증거로 삼는 물건을 말한다.
o 현재는 주로 부수로 사용되고, 단독으로 사용되지는 아니한다(今用作偏旁, 一般不做单字使用).
o 부수명칭은 「병부절」이다.
o 부수명칭을 일본에서는 しづくり, まげわりふ, わりふ(割(り)符)라 하고, 중국에서는 單耳旁(단이방), 硬耳朶(경이타)라 하며 영어로는 radical seal이라 한다.

[卩部]
令 영 령(영), 하여금 령(영) 《說文》 發號也。从亼、卪。
o 신하에게 명령을 내리다.
o 亼 모일 집, 卪 병부 절을 따른다.

설문해자

o 회의문자이다.
o 갑골문이나 금문을 보면 군주가 입(亼)으로 명령을 내리고, 그 아래에서 신하가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혀 듣고 따르는 모양을 나타낸다.

상-은허갑골문
周早

o 후에 만들어진 聆 들을 령(obey)의 본자라고 본다.
𠨒 도울 필 《說文》 輔信也。从卪比聲。《虞書》曰 : 𠨒成五服。
卶 큰 도량이 있을 치 《說文》 有大度也。从卪多聲。讀若侈。
o 큰 도량이 있다.
o 卪 병부 절을 따르고, 多 많을 다는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侈 사치할 치와 같게 발음한다.
𠨘 고기족일 비 《說文》 宰之也。从卪必聲。
卲 높을 소 《說文》 高也。从卪召聲。
o 높다.
o 卪 병부 절을 따르고, 召 부를 소는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厄 옹이 와, 재앙 액, 액 액 《說文》 科厄,木節也。从卪厂聲。賈侍中說,以為厄,裹也。一曰厄,蓋也。
o 과액(科厄), 즉 옹이를 가리키고, 나무의 마디를 의미한다.
《說文解字注》 竹之卪曰節。木之卪曰科厄。
《설문해자주》 죽지절왈절。목지절왈과액。
o 卪 병부 절을 따르고, 厂 기슭 엄은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가시중(賈侍中)은 厄 재앙 액을 裹 쌀 과와 같은 의미라고 본다.
o 일설은 厄 재앙 액은 蓋 덮을 개를 가리킨다고 본다.
o 厂 기슭 엄은 벼랑이나 언덕을 가리키고, 卪 병부 절은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을 상형하므로, 사람이 언덕에 있는 동굴에 갇혀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양으로 재앙을 당하여 옴싹달싹 못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o 戹 좁을 액과 같은 글자라고 본다.
o 阸 막힐 액 阨 막힐 액과 같은 의미라고 본다.
o 일설은 재앙을 만난 사람이 벼랑 앞에 무릎을 꿇고 액신(厄神)에게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라는 주장하기도 한다.
o 枙 멍에 액 軛 멍에 액은 같은 글자이다.
厀 무릎 슬 《說文》 脛頭卪也。从卪桼聲。
o 무릎의 마디를 가리킨다.
o 卪 병부 절을 따르고, 桼 옻 칠은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膝은 동음동의이다.
卷 책 권, 말 권, 곤룡포 곤 《說文》 厀曲也。从卪𢍏聲。
o 무릎을 굽히다.
o 卪 병부 절을 따르고, 𢍏 주먹밥 권은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卷 말 권, 즉 원형으로 돌돌 감아싼다(scroll)는 의미로도 쓰인다.
o 捲 말 권과 같은 글자이다.
o 㢧 책 권 巻 책권, 말 권은 같은 의미이다.
o 卷 곤룡포 곤(gown으로도 쓰이고, 衮 곤룡포 곤과 같은 의미이다.
卻 물리칠 각 《說文》 節欲也。从卪谷聲。
o 욕심을 절제하다.
o 卪 병부 절을 따르고, 谷 골 곡은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㕁 물리칠 각 却 물리칠 각은 같은 글자이다.
卸 풀 사 《說文》 舍車解馬也。从卪、止、午。讀若汝南人寫書之寫。
o 수레를 멈추고 말에 멘 멍에를 풀다(unharness).
o 卪 병부 절, 止 그칠 지, 午 낮 오를 따른다.

설문해자

o 회의문자이다.
o 卪 병부 절은 사람을 나타내고, 止 그칠 지는 휴식, 午 낮 오는 말을 가리키므로, 사람이 수레에서 마구를 풀어 말을 쉬게 한다는 의미이다.
o 여남인사서(汝南人寫書)에서의 寫 베낄 사와 같게 발음한다.
o 缷 풀 사 䣃 풀 사는 동음동의이다.
𠨖 갖출 천 《說文》 二卪也。巽从此。闕。
㔿 병부 주 《說文》 卪也。闕。
o 병부(兵符)를 가리킨다.
o 설문해자는 의미가 미상이라 본다.
o 卪 병부 절을 좌우로 뒤집은 모양이다.

설문해자

o 卪 병부 절과 같은 글자라고 본다.

[卩(병부절)이 부수로 사용된 한자]
卪 병부 절 卫 지킬 위 卬 나 앙 卭 수고할 공, 언덕 공 卮 잔 치 卯 토끼 묘, 넷째 지지 묘 印 도장 인 危 위태할 위 卲 높을 소 即 곧 즉 却 물리칠 각 卵 알 란(난) 卶 큰 도랑이 있을 치 卷 책 권, 말 권, 곤룡포 곤 卸 풀 사 卹 진휼할 휼, 먼지 떨 솔 卺 술잔 근 卻 물리칠 각 卼 위태할 올 卽 곧 즉 卾 위턱 악 卿 벼슬 경 厀 무릎 슬 厁 땅 이름 산

[卩(병부절이 자부로 들어간 글자)
叩 두드릴 고, 두드릴 구 夘 누워 뒹굴 원, 토끼 묘 缷 풀 사
𠬝 다스릴 복
爷 아버지 야, 아비 야

[English] jié  
a man kneeling

[유사한자] 卩㔾⻏卪巴
卩병부 절
㔾 이미 이, 병부 절
⻏ 고을 읍(邑), 언덕 부(阜)
⻏가 방으로 사용된 때에는 邑 고을 읍이며 부수명칭이 「우부방」이고, 변으로 사용될 때에는 阜 언덕 부이며 부수명칭은 「좌부변」이다.
卪 병부 절
巴 꼬리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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