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쾌와 함께 벗을 하다니 수치스럽다.
졸렬하고 속된 사람과 같은 반열에 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다.
다른 사람의 비위나 맞추거나 아첨이나 잘 하는 사람과 같은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수치스럽게 여기다.
한신이 번쾌의 집 앞을 지나다가 번쾌가 나와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자기의 집에 들러 놀다 가기를 간청하므로, 번쾌의 집에 잠시 머물다가 나오면서 살아 생전에 번쾌와 같은 반열에 놓이게 된 사실(生乃與噲等爲伍)을 자조한 고사에서 유래한다.
羞與為伍(수여위오), 恥與為伍(치여위오)와 같은 의미이다.
feel ashamed of somebody's company
regard the association with a particular person or group as disgrace
司馬遷(漢) 《史記 淮陰侯列傳》 信知漢王畏惡其能, 常稱病不朝從。信由此日夜怨望, 居常鞅鞅, 羞與絳ㆍ灌等列。信嘗過樊將軍噲, 噲跪拜送迎, 言稱臣, 曰: "大王乃肯臨臣!" 信出門, 笑曰: "生乃與噲等爲伍!"
사마천(한) 《사기 회음후열전》 신지한왕외악기능, 상칭병부조종。신유차일야원망, 거상앙앙, 수여강ㆍ관등열。신상과번장군쾌, 쾌궤배송영, 언칭신, 왈: "대왕내긍임신!" 신출문, 소왈: "생내여쾌등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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