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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左右袒(좌우단)

by kimlaw 2024. 4. 12.

왼쪽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다.
옷소매를 벗어 왼쪽 어깨 혹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 어느 편을 따를지를 결정하다.
왼쪽 소매를 걷어 왼쪽 어깨를 드러내면 같은 편에 선다는 의미이고, 오른쪽 소매를 걷어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면 뜻을 달리한다는 의미이다.
漢(한)나라 고조(高祖) 유방(劉邦)은  유씨(劉氏)가 아니면 왕이 되어서는 안 된다(非劉不王)고 당부하고 세상을 뜨지만 유방이 세상을 떠난 뒤 황후인 여후와 그 일족이 실권을 장악하여 유방의 유지는 아랑곳없이 척부인(戚夫人)을 참살하고 여러 공신을 배척한 후 여씨 일족을 제후에 앉혀 군사력을 좌우하는 등 전횡을 부리다가 여후가 8년만에 죽자 유방의 공신 진평(陳平)과 주발(周勃) 등이 여씨 일족에 대한 타도를 계획하고, 주발이 궁중을 지키는 상장군의 직인을 몰래 손에 넣은 뒤 군사를 모아놓고 "여씨를 원하는 사람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유씨를 원하는 사람은 왼쪽 어깨를 드러내라" (爲呂氏右袒 爲劉氏左袒) 고 소리쳐 군사가 모두 왼쪽 어깨를 드러내 유씨를 위하여 싸우기를 맹세한 고사에서 유래하고, 결국 여씨 일족의 고관대작은 남김없이 죽음을 당하거나 밀려나고, 고조 유방의 아들 유항(劉恒)이 제위에 올라 문제(文帝)가 된다.
편을 가르다.
左袒(좌단)는 왼쪽 어깨를 드러내다, 즉 같은 편에 선다는 의미이다.
偏袒(편단)이라고도 한다.
bare left or right shoulder
side with someone
take sides
discriminate in favor of
show prejudice to a particular party
 
《史記 呂太后本紀》 太尉將之入軍門,行令軍中曰: "為呂氏右袒,為劉氏左袒。" 軍中皆左袒為劉氏。太尉行至,將軍呂祿亦已解上將印去,太尉遂將北軍。

《사기 여태후본기》 태위장지입군문,행령군중왈: "위여씨우단,위유씨좌단。" 군중개좌단위유씨。태위행지,장군여록역이해상장인거,태위수장북군。
 

[成語故事]

汉高祖刘邦死后,吕后专权,大封吕氏及其亲信。大将周勃要消灭吕氏,维护刘氏政权。他下令军中说:"为吕氏右袒,为刘氏左袒。"
[성어고사]
한고조유방사후,여후전권,대봉여씨급기친신。대장주발요소멸여씨,유호유씨정권。타하령군중설:"위여씨우단,위유씨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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