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는 의심이 많아 결단이 늦다.
여우처럼 의심이 많아 결심이나 결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원소(袁紹)가 조조와 대치하고 있을 때에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도움을 청하나 유표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미적거리며 한숭을 조조에게 보내 상황을 살핀 고사에서 유래한다.
猶豫不決(유예불결)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 즉 주저주저하다, 우유부단하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고, 본래 猶(유)는 원숭이와 비슷하여 의심도 많고 겁도 많아 주위에서 부스럭거리는 작은 소리만 나도 깜짝 놀라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거나 망설이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나무 위로 올라가 숨은 후에는 주위에서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아도 어찌나 의심이 많고 소심한지 차마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나무 위에 숨어서 주위를 살피거나, 어디 숨어 있다가 주위를 살피기 위하여 살짝 나무밖으로 모습을 내민 다음 다시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가 어디론지 숨기를 반복하면서 선뜻 내려오지를 않고 우물쭈물하는 동물, 豫(예)는 코끼리처럼 덩치가 무척 큰 짐승이지만 겁이 너무 많아서 늘 주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매사에 망설이거나 머뭇거리는 동물이며 猶豫(유예)는 망설여 일을 결행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한다는 의미이다.
搖擺不定(파요부정)도 같은 의미이다.
be hesitant
waver
shilly-shally
undecided
be indecisive in one's mind
班固(南朝·宋) 《后汉书 刘表传》 表狐疑不断,乃遣嵩诣操,观望虚实。
반고(남조·송) 《후한서 유표전》 표호의부단,내견숭예조,관망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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