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몸은 점차 늙고 나날이 쇠약하여 지고 있으나, 아직도 하여야 할 일이 많다.
日暮途窮(일모도궁)은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막히다, 즉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다, 막다른 길에 들어서다(be in a very desperate situation and close to perishing)는 의미이다.
춘추전국시대에 오자서의 옛 친구이며 초나라의 충신인 신포서(申包胥)가 오자서가 자기의 아버지와 형을 죽인 초나라 평왕에 대한 복수로 그 시체를 파헤쳐 매질을 한 사실을 알고는 오자서에게 사람을 보내어 평왕을 섬긴 신하로서 하늘의 도리를 어기는 너무 지나치고 잔인한 행동이라고 오자서를 힐책하자 오자서가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어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한 고사에서 유래한다.
as the sun goes down, the road remains a long one
arduous is the race against time as one grows old
《史記 伍子胥列傳》 申包胥亡於山中,使人謂子胥曰:"子之報讎,其以甚乎! 吾聞之,人眾者勝天,天定亦能破人。今子故平王之臣,親北面而事之,今至於僇死人,此豈其無天道之極乎!" 伍子胥曰:"為我謝申包胥曰,吾日莫途遠,吾故倒行而逆施之。"
《사기 오자서열전》 신포서망어산중,사인위자서왈:"자지보수,기이심호! 오문지,인중자승천,천정역능파인。금자고평왕지신,친북면이사지,금지어륙사인,차개기무천도지극호!" 오자서왈:"위아사신포서왈,오일막도원,오고도행이역시지。"
[成语故事]
春秋时期,伍子胥因父与兄被楚平王所杀逃到吴国,帮助吴王阖闾攻打楚国,五战五胜,打到楚国都城郢城,楚平王已死,伍子胥为报杀父之仇,掘墓鞭尸,友人反对,伍子胥说:"吾日莫途远,吾故倒行而逆施之。"
[성어고사]
춘추시기,오자서인부여형피초평왕소살도도오국,방조오왕합려공타초국,오전오성,타도초국도성영성,초평왕이사,오자서위보살부지구,굴묘편시,우인반대,오자서설:"오일막도원,오고도행이역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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