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엽게 여기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돕다.
비슷한 처지에 처하여 있거나 비슷한 고통을 겪는 사람끼리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서로 위로하여 주다.
춘추전국시대에 초나라를 피하여 오나라로 망명한 오자서(伍子胥)가 오왕합려를 보필하면서 역시 초나라에서 망명한 백비(伯嚭)를 오왕합려에게 추천하여 백비가 오나라의 대부가 된 후에 백비를 탐탁하지 않게 생각한 오나라의 대부 피리(被離)가 오자서에게 백비는 눈길이 매와 같고 걸음걸이는 호랑이와 같아 눈도 깜짝하지 않고 살인을 저지를 성품이므로, 친하게 지내서는 안 된다고 하자, 오자서가 하상가(河上歌)를 들어 "같은 병을 앓으면 서로 불쌍히 여기고, 같은 걱정이 있으면 서로 구하여 준다"고 말한 고사에서 유래하고, 훗날 간신 백비는 월나라에 매수당하여 오나라의 멸망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며 또한 오자서는 백비의 모함을 받아 오왕부차가 내린 촉루라는 검으로 목을 찔러 자결하게 된다.
fellow sufferers sympathise with each other
Misery loves company.
in the same boat
《吳越春秋 閤閭內傳》 子不聞河上之歌乎? "同病相憐,同憂相救。驚翔之鳥,相隨而飛,瀨下之水,因復俱流。"
《오월춘추 합려내전》 자불문하상지가호? "동병상련,동우상구。경상지조,상수이비,뇌하지수,인복구류。"
당신은 하상가(河上歌)를 들어 본 적이 없는가? "같은 병을 앓으면 서로 불쌍히 여기고, 같은 걱정이 있으면 서로 구하여 준다. 놀라서 날아오르는 새는 서로 따르며 날아가고, 개울 아래로 떨어진 물은 서로 어울려 다시 함께 흐른다. "
《史記 伍子胥列傳》 乃告其舍人曰:"必樹吾墓上以梓,令可以為器;而抉吾眼縣吳東門之上,以觀越寇之入滅吳也。" 乃自剄死。吳王聞之大怒,乃取子胥尸盛以鴟夷革,浮之江中。吳人憐之,為立祠於江上,因命曰胥山。
《사기 오자서열전》 내고기사인왈:"필수오묘상이재,영가이위기;이결오안현오동문지상,이관월구지입멸오야。" 내자경사。오왕문지대노,내취자서시성이치이혁,부지강중。오인연지,위입사어강상,인명왈서산。
오자서는 오왕부차가 내린 촉루검으로 목을 찔러 자결하기 전에 측근에게 당부한다: "반드시 무덤가에 가래나무를 심어 그 나무가 자라게 되면 오왕의 관을 짤 수 있게 하고, 눈알을 파내 오나라의 도성에 있는 동문에 걸어두어 월나라가 쳐들어와 오나라를 멸망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게 하라. " 그러고는 마침내 스스로 목을 베어 생을 마감한다. 오왕부차는 오자서가 남긴 말을 듣고 크게 노하여 곧 오자서의 시체를 끌어내어 말가죽으로 만든 자루에 담아 강물에 띄워 흘려 보낸다. 오나라에 사는 사람이 오자서를 불쌍히 여겨 강기슭에 사당을 세우고 그 산의 이름을 서산(胥山)이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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