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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堂狗風月(당구풍월)

by kimlaw 2023. 12. 13.

서당에서 기르는 개는 풍월을 안다.
서당개는 음풍농월(吟風弄月)한다, 즉 서당개는 자연의 경치를 시로 노래하며 즐길 줄 안다.
정식으로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세월이 지나면 어깨너머로 어느 정도 지식을 터득하게 된다.
아무리 미련하여도 주변의 환경이 좋거나 유식한 사람을 가까이 하면 그 영향을 받아 영특하게 된다.
한국속담에서는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한다.
"어깨 너머 글"이라고 하는 속담은 남이 배우는 옆에서 얻어들어 스스로 익힌 글을 가리킨다.
"얻어들은 풍월"이라는 속담은 정식으로 배우지 않고 남으로부터 들어서 얻은 지식을 가리킨다.
孟母三遷之敎(맹모삼천지교)는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잘 가르치기 위하여 세 번 이사한 고사를 가르키고, 노출된 환경에 따라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중국보다는 주로 한국에서 사용되는 사자성어이다.
Seodanggae recites Pungwol in three years.
The dog in the village school can recite poetry after three years.
A school dog barks A, B, C in three years.
A church dog will sing hymns in three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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