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君亡珠 殃及池魚1 城門失火, 殃及池魚(성문실화, 앙급지어) 성문에 실수로 불이 나면 재앙이 연못 속의 물고기에 미친다. 성문에 불이 붙으면 연못의 물을 퍼서 불을 꺼야 하므로, 물고기가 말라 죽게 된다. 池魚(지어)의 의미에 관하여는 이견이 있고, 일설은 성문의 근처에 사는 지중어(池仲魚)라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보고, 성문에 불이 나자 그 근처에 사는 지중어의 집에도 불이 옮겨 붙어 그가 불에 타 죽은 고사(城門失火, 延及其家, 仲魚燒死)에서 유래한다고 보기도 한다. 춘추시대 송(宋)나라의 사마(司馬) 환퇴(桓魋)가 천하의 진귀한 구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왕이 국보를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죄명으로 처벌하고 구슬을 빼앗으려고 하므로 환퇴가 구슬을 가지고 도망을 가고, 왕이 사람을 시켜 구슬의 행방을 묻자 환퇴가 구슬을 연못에 던진 사실을 고백하여 연못의 .. 2023.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