剖棺斬屍1 剖棺斬屍(부관참시) 관을 쪼개어 시체를 배다. 죽은 후에 큰 죄가 드러난 사람에게 다시 추시하는 극형으로 관을 쪼개어 시체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거는 형벌이다. 현재는 이미 죽은 사람을 욕보이는 행위를 지칭하여 비유적으로 부관참시라고 한다. 剖棺戮屍(부관륙시)라고도 쓴다. 剖棺斬頭(부관참두) 혹은 戮屍梟首(육시효수)도 같은 의미이다. 한국역사를 보면 조선시대에 유자광을 중심으로 한 훈구파가 김종직을 중심으로 한 사림파를 죽이거나 귀양보낸 무오사화(戊午史禍 연산군 4년, 1498년)에서 연산군이 김일손, 권오복과 같은 김종직의 제자에게는 팔과 다리를 각각 다른 수레에 묶은 후에 수레를 끌어 사지를 찟어서 죽이는 형벌인 거열형(車裂刑)에 처하고, 김종직은 이미 죽은 후이므로 묘를 파헤쳐 시체를 토막내고 효수하는 부관참시.. 2024.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