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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十三

479. 二 두 이

by kimlaw 2021. 10. 4.

《說文》 地之數也。从偶一。
o 주역(周易)에서 이르기를 천일지이(天一地二)라 하므로, 二 두 이는 땅의 수이다.
o 一 한 일을 아래와 위로 짝지은 모양을 따른다.

상-은허갑골문
周晩
설문해자

o 회의문자이다.

o 태초(太初)를 가리키는 한 일로부터 두 이가 생기고(有一而後有二), 두 이에서 위에 있는 한 일은 하늘()을 가리키고, 아래에 있는 한 일은 땅()를 가리킨다.

중국신화에서 천지를 창조하는 반고(盤古)
천지창조(미켈란젤로, 1475-1564)

o 一 한 일은 태초의 혼돈상태이고, 二 두 이는 천지(天地), 즉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三 석 삼은 천지인(天地人), 즉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이 생존한다는 의미이다.

老子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노자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

o 지사문자로 보기도 한다.

o 弍 두 이는 고문(古文)이고, 弋 주살 익을 따른다(古文又从弋).

o 貳 두 이 贰 두 이는 갖은자(financial form)이다.

貳圓
貳分
贰什元

o 二 두 이는 설문해자 540부수에서 479번째, 오경문자(五経文字) 160부수에서 135번째, 용감수감(龍龕手鑑) 242부수에서 176번째, 사성편해(四声篇海) 444부수에서 439번째, 강희자전 214부수에서 7번째(2획에서 1번째)이다.
o 부수명칭은 「두이」이다.
o 부수명칭을 일본에서는 に(二)라 하고, 영어로는 radical two라 한다.

[二部]
亟 빠를 극 《說文》 敏疾也。从人从口,从又从二。二,天地也。
o 민첩하며 빠르다.
o 人 사람 인을 따르며 口 입 구를 따르고, 又 오른 손 우를 따르며 二 두 이를 따른다.

설문해자

o 二 두 이는 하늘과 땅을 의미한다.
o 금문에서는 又 오른손 우가 아니고, 攴 칠 복을 쓰기도 한다.

周晩

o 회의문자이다.
o 갑골문을 보면 중앙에 우두커니 서 있는 사람이 있고, 위에 있는 一 한 일은 머리를 나타내고, 아래에 있는 一 한 일은 뒤꿈치를 상징하므로, 극점(极点)을 의미한다.

商-殷墟甲骨文

o 亟는 了叹一, 즉 了 마칠 료와 叹 또 우, 一 한 일로 구성된다.
o 亟는 丂叹一, 즉 丂 공교할 교와 叹 또 우, 一 한 일로 구성된다고 볼 수도 있다.
o 焏 빠를 극은 같은 글자이다.
恒 항상 항, 뻗칠 긍, 반달 긍 《說文》 常也。从心从舟,在二之閒上下。心以舟施,恆也。
o 항상(lasting, permanent)을 가리킨다.
o 心 마음 심을 따르고, 舟 배 주를 따르며, 그 아래와 위 사이에 二 두 이가 있다.

설문해자

o 마음이 배를 타고 두 이 사이, 즉 위(하늘)와 아래() 사이를 늘 움직이고 있으므로, 항상이라는 의미가 된다.

o 二 두 이는 하늘과 땅을 가리킨다.

o 회의문자이다.
o 갑골문이나 금문에서는 본래 二 두 이 사이에 달(月)이 있는 모양으로,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달은 언제 어디에서나 항상 있다는 의미이다.

商-殷墟甲骨文
周中

o 弓 활 궁 안에 二 두 이와 月 달 월을 넣은 글자도 있다.

商-殷墟甲骨文

o 금문에서부터 心 마음 심이 추가되고, 마음이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달과 같이 항상 한결같다는 의미이다.

周中

o 二 두 이 사이에 日 해 일이나 舟 배 주, 夕 저녁 석이 들어가기도 한다.
o 恒은 忄亘, 즉 忄심방변 심과 亘 뻗칠 긍으로 구성된다.
o 恆 항상 항은 같은 글자이다.
o 㔰 항상 항도 같은 글자이다.
亘 건널 긍, 뻗칠 긍, 걸칠 긍, 돌 선, 베풀 선 《說文》 求亘也。从二从囘。囘,古文回,象亘回形。上下,所求物也。
o 둘레를 빙빙 돌다(revolve around).
o 二 두 이를 따르고, 囘 돌아올 회를 따른다.

설문해자

o 설문해자에서는 하늘과 땅을 나타내는 二 두 이 사이에 빙빙 도는 모양을 의미하는 囘 돌아올 회가 있는 모양을 따른다.

o 회의문자이다. 
o 囘 돌아올 회는 고문(古文)이고, 回 돌아올 회와 같은 글자이다.
o 갑골문에서는 물이 빙빙 도는 모양을 상형하고, 상형문자로 볼 수 있다.

商-殷墟甲骨文

o 갑골문을 보면 물이 빙빙 도는 모양((回水) 위에 횡선(一)이 있는 글자도 있다.

商-殷墟甲骨文

o 亙 뻗칠 긍, 베풀 선은 같은 글자이다.
竺 대나무 축, 두터울 독, 나라 이름 축 《說文》 厚也。从二竹聲。
o 두텁다(thick).
o 二 두 이를 따르고, 竹 대 죽은 성부이다.

설문해자

o 형성문자이다.
o 篤 도타울 독의 본자이다.
o 竺 대나무 축으로도 쓰인다,
《广雅》 竺,竹也。
《엄아》 축,죽야。
o 竺 나라 이름 축으로도 쓰이고, 笁 나라 이름 축과 같은 글자이다.
o 천축(天竺)은 예전에 인도(印度)를 가리키던 표현이다.
凡 무릇 범 《說文》 最括也。从二,二,偶也。从𠄎,𠄎,古文及。
o 모조리 동여매다(altogether).
o 二 두 이를 따르고, 二 두 이는 짝을 뜻한다.
o 𠄎 이에 내를 따르고, 𠄎 이에 내는 고문이며 及 미칠 급과 같은 글자이다.

설문해자

o 회의문자이다.
o 갑골문을 보면 측면에서 본 쟁반을 상형하므로, 凡 무릇 범은 본래 쟁반(a plate, a flat dish)을 의미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商-殷墟甲骨文
周晩

o 盘 소반 반이나 槃 쟁반 반의 본자라고 본다.
o 凡는 几丶, 즉 几 안석 궤와 丶 점 주로 구성된다.
o 凣 무릇 범은 동음동의이다.

[二(두이)가 부수로 사용된 한자]
亏 어조사 우 于 어조사 우 五 다섯 오 云 이를 운 井 우물 정 互 서로 호 亖 넉 사 亗 해 세 亞 버금 아 亘 뻗칠 긍, 걸칠 긍 亙 뻗칠 긍, 베풀 선 亚 버금 아, 누를 압 𠄦 미상 𠄧 미상 些 적을 사 亜 버금 아, 누를 압 𠄩 미상 亝 가지런할 제, 재계할 재, 상복 자 亞 버금 아, 누를 압, 흰흙 악 亟 빠를 극, 자주 기 㐩 술독 형 𠄯 미상 𠄳 미상 𠄶 미상 𠄺 미상 𠄻 미상 𠄼 미상 𠄽 미상

[二( 두 이)가 자부로 들어간 글자]
仁 어질 인
元 으뜸 원 示 보일 시, 忈 어질 인 三 석 삼
夳 클 태 竺 나라 이름 축, 두터울 독
勻 고를 균, 나눌 윤 弍 두 이, 갖은두 이
冃 쓰개 모

𠄧 미상

[English] èr
two
second
twice

[疊字] 二亖
二 두 이
亖(四) 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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