涸轍之鮒(학철지부)
수레바퀴의 마른 자국 속에 있는 붕어를 가리킨다. 수레바퀴가 지나간 자리에 생긴 얕은 웅덩이 안에 들어간 붕어가 햇볕에 웅덩이의 물이 말라 죽을 처지에 놓인 경우를 가리킨다. 비유적으로 궁지에 빠져 간절히 구원이 필요한 사람을 가리킨다. 涸轍之魚(학철지어)라고도 한다. 涸轍枯魚(학철고어), 涸轍窮魚(학철궁어), 涸轍之枯(학철지고), 涸轍窮鱗(학철궁린)도 같은 의미이다.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밖에 난 고기라", "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라", "낚시바늘에 걸린 생선", "도마에 오른 고기", "독 안에 든 쥐", "푸줏간에 든 소"라는 속담이 있고, 사경(死境)에 가까운 위기에 처하게 된 경우에 쓰는 표현이다.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도 잡는다"고 하는 속담은 사람이 위급한 일을 당하면 하..
2023.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