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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감상

静夜思(정야사)

by kimlaw 2023. 5. 22.

静夜思
정야사
jìng yè sī
李白
이백
Li Bai
 
床前明月光,
상전명월광,
chuáng qián míng yuè guāng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yí shì dì shàng shuāng
舉頭望明月,
거두망명월,
jǔ tóu wàng míng yuè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dī tóu sī gù xiāng
 
정야사
이백
 

침상 앞에 밝은 달빛이 비추니,
마치 땅 위에 내린 서리와 같다.
머리 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고,
머리 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Thoughts on a Tranquil Night
Li Bai
 
Before my bed a pool of light;
Oh, can it be frost on the ground?
Looking up, I find the moon bright;
Bowing, in homesickness I'm drowned.
 
On A Quiet Night
Li Bai
 
I saw the moonlight before my couch,
And wonder if it were not the frost on the ground. 
I raised my head and looked out the mountain moon, 
I bowed my head and thought of my far-off home. 
 
[해설]
静夜思(정야사)
고요한 밤에 하는 사색을 가리킨다.
床前明月光(상전명월광)
명대판본(明代板本)과 달리, 송대판본(宋代板本)에서는 床前看月光(상전간월광)으로 되어 있다.
床(상)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i) 우물의 둘레에 작은 둑처럼 두두룩하게 만들어 놓은 둔덕, 즉 우물둔덕(井台), (ii) 우물목책 혹은 우물난간(井欄), (iii) 창문(窗), (iv) 눕는 기구, 즉 침상(寢牀), (v) 앉는 기구, 즉 의자(胡床)를 가리킨다고 본다.
疑(의)
마치 ...과 같다(好像).
是(시)
似(사)로 쓰기도 한다.
舉頭望明月(거두망명월)
명대판본(明代板本)과 달리, 송대판본(宋代板本)에서는 舉頭望山月(거두망산월)로 되어 있다.
舉頭(거두)
머리를 들다(擡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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