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비불명1 不飛不鳴(불비불명)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다. 새가 삼 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다. 삼 년을 날지 않은 새가 한 번 날아오르면 하늘을 찌르고, 삼 년을 울지 않은 새가 한 번 울면 사람을 크게 놀라게 한다. 높이 날아 오르기 위하여 인고의 시간을 보내다. 큰 일을 하기 위하여 조용히 적절한 때를 기다리며 남모르게 준비하다. 뒷날에 큰 일을 하기 위하여 오랫 동안 참고 기다리다. 한국속담에서는 "날려는 새는 먼저 날개를 접고, 뛰려는 짐승은 먼저 다리를 구부린다"고 한다. "개구리 주저 앉은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다",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 떨어진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남이 보기에 좌절된 상태인 경우처럼 보이나 본인에게 있어서는 어떤 큰 일을 하기 위한 준비태세라는 의미이다. 오거(伍擧)라.. 2024.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