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야행1 錦衣夜行(금의야행)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다. 부귀를 얻고도 고향에 돌아가지 않으면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는 경우와 같다. 입신출세를 하고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입신출세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자랑하거나 뽐낼 만한 일이 생겨도 드러내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아무 보람도 없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 "어둔 밤에 눈 끔적이기", "절 모르고 시주(施主) 하기", "동무 몰래 양식 낸다"고 하는 속담이 있고, 애쓰고도 아무 보람이 없는 일을 한 때에 하는 표현이다. 衣繡夜行(의수야행), 衣錦夜行(의금야행)이라고도 한다. 항우가 진나라를 멸망시킨 후 유생 한생(韓生)이 유방과 다른 제후를 견제하면서 천하를 다스리기 위하여는 진나라의 수도 함양에 머무르면서 세력을 키워야 한다고.. 2024.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