葉公好龍1 葉公好龍(엽공호룡) 엽공이 호랑이를 좋아하다. 겉으로는 좋아하는 듯하나 실제로는 두려워하다. 말로는 좋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좋아하지 않다. 겉과 속이 다르다. 헛된 형상을 흠모하고, 내실이 없다. 춘추시대 초나라에 사는 엽공(혹은 섭공(She Gong)이라고도 한다)이라는 사람이 겉으로는 지독히 용을 좋아하여 허리띠나 술잔, 침실의 장식에까지 용을 새겨넣고 있으나, 실제로 용을 만나자 크게 놀라 도망친 고사에서 유래하고, 《신서 잡사》(新序 雜事)에는 공자의 제자 자장(子長)이 노나라에 사는 애공(哀公)이라는 사람이 학자와 교류하기를 좋아한다고 듣고, 불원천리 한걸음에 달려가지만 자장이 노나라에 도착하고도 며칠이 지나도록 애공을 만나지 못하자 자장이 다른 사람에 부탁하여 애공에게 엽공호룡(葉公好龍)의 고사를 전하라고 하.. 2023.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