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木皆兵(초목개병)1 草木皆兵(초목개병) 초목이 모두 적군의 군사로 보인다. 전투에서 패배하여 혼란에 빠진 전진(前秦)의 군대는 팔공산의 초목을 보고도 모두 진(晉)나라의 군사(又望八公山上草木, 皆以爲晉兵)로 생각하고 겁에 질려 벌벌 떨다. 겁을 먹은 사람이 하찮은 일이나 작은 소리에도 몹시 놀라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표현이다. 속담에서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한다. 風聲鶴唳(풍성학려 apprehend danger in every sound)도 같은 의미이다. 《晋书 谢玄传》 闻风声鹤唳,皆以为王师已至。 《진서 사현전》 문풍성학려,개이위왕사이지。 草木皆兵 風聲鶴唳(초목개병 풍성학려)라고도 쓰고, "풀과 나무가 모두 적군의 병사로 보이고, 바람소리와 학의 울림소리가 적군이 울려대는 진군의 나팔소리로 들린다"는 의미이다.. 2022.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