窮鼠齧猫1 窮鼠齧猫(궁서설묘)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窮鼠猫を噛かむ). 약자도 궁한 처지에 처하면 강자에게 대든다. 窮鼠齧狸(궁서설리) 혹은 窮鼠嚙狸(궁서교리)도 같은 의미이다. 窮寇莫追(궁구막추)는 막다른 곳에 이른 쥐를 쫓지 말라, 즉 곤란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라는 의미이다. 困獸猶鬪(곤수유투)는 위급할 때에는 약한 짐승일지라도 강한 적과 싸우려고 덤빈다는 의미로 같은 표현이다. 狗急跳牆(구급도장), 즉 "개도 급하면 담장을 뛰어넘는다"(the dog jumps over the wall when it is in a hurry)도 같은 의미이다. 한국속담에서는 "궁지에 든 쥐가 고양이를 문다", "궁서(窮鼠)가 고양이를 문다"고 하고, 아무리 약한 놈이라도 죽을 지경에 이르면 강적에게 용기를 내어 달려든.. 2023.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