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術而》 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논어 술이》 자왈: "삼인행, 필유아사언。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The Master said, "When I walk along with two others, they may serve me as my teachers. I will select their good qualities and follow them, their bad qualities and avoid them."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좋은 행실은 골라 따르고 나쁜 행실은 멀리하고 고친다.
세 사람이 길을 함께 걷는다. 세상사에 대한 대화도 나누고, 살아온 길을 듣거나 살아갈 길에 대한 구상을 공유한다. 행동거지도 관찰한다. 모두 좋은 언사, 훌륭한 행동거지만 있지는 않다. 때로는 듣지 않아야 할 말을 듣기도 하고, 보지 말아야 할 행동거지를 보기도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을 하여 그를 따르려 하면 바로 그가 내 스승이 되고, 만약 어떤 사람은 나쁜 말과 나쁜 행동을 하여 그 말과 행동을 피하고자 작심한다면 그도 또한 내 스승이 된다.
굳이 셋이서 함께 길을 가지 않더라도 바로 옆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혹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으로부터도 착하고 선한 언행이나 바르고 옳은 생각과 견해를 보고 들어 배우고 익히게 되면 바로 그 사람이 스승이다. 혹은 비록 나쁜 언행을 하거나 옳지 못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대로 따르지 아니하고, 스스로는 그 과오와 허물로부터 멀리 하기로 각오를 다지거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그 사람도 또한 스승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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